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계속 망설이다가 지난 5월에 아이들에게 보낸 글을 올려 봅니다.
오늘(5/27) 큐티 중, 아합은 변장을 해도 무심코 쏜 무명 용사의 화살에 죽는다.(왕상22:34)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는 반드시 이루어지며 사람이 보기에는 무심코이나 하나님은 무심코도 쓰시는 하나님이시다.
마산에 산지 21년을 지나 22년차. 가정의 제사장인 남편이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해달라고, 성경말씀배우고 봉사하며 믿음의 친구가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는 기도의 응답으로 마산 가포교회에 오게 되었다. 좋은 직장을 구한 것도 아니고 돈 많이 버는 것을 구한 것도 아니었다. 그때는 교인이 100여명 정도로 가운데 2줄 있는 작은 본당이었다. 부산 출신인 우리를 이곳 가포교회로 불러서 세례와 입교를 받게 하시고 혜윤, 기윤이와 함께 신앙생활 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믿는다.(우리가정을 이곳에 두신 하나님의 뜻) 하나님 안에 우연은 없다고 했으니 우리를 마산에 살게 하신 하나님의 선한 뜻을 다 이루기까지 믿음 소망 사랑 안에서 인내하길 소원한다.
2017년 4월 13일은 가포교회 70주년이다. 이 지역개발과 함께 교회본당의 2층을 헐라는 시의 명령(우리는 본당을 헐수도 없고 벌금을 낼 수 도 없는), 교회 본당과 교육관의 필요 등등 어려움 앞에 있다. 에스라 학개 스가랴 에스더를 읽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본다. 그러한 과정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스룹바벨, 에스라, 에스더 모르드게, 등등 그들과 뜻을 같이한 무명의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금식하며 기도하며 성전의 건축을 위해 예배를 위해 헌신하며 말씀 앞에 집결했다.
교회연혁을 다시 읽어본다. 결핵병원과 가포교회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창원시 마산 문학관에 가면 결핵병원을 거쳐 간 많은 문인들과 인사들에 대한 기록이 있다. 결핵병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치유되고 회복되어 갔다. 근현대사 민족의 어려움의 시기에 마산은 살리는 곳으로 쓰임을 받았다. 통일 한국을 꿈꾸는 중에 마산창원진해가 통합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구 마산시민으로서 결핵병원을 자랑스러워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결핵병원은 창원의 명물이 되어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나 전 세계의 결핵환자를 살리는 명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핵병원과 마산문학관을 잘 연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하는 창원시가 되었으면 한다. 1947년도 세워진 가포교회에서 예배 받으시길 기뻐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랑에 이끌려 우리는 이 작은 보잘 것 없는 터에서 68년간 예배하며 배도선 선교사님(결핵병원소아결핵과의사-영국선교사 가포16년 간 거주 가포지역 의료봉사)의 헌신과 기도를 이어 1993년 12월4일 의료선교부의 발족과 함께 지역도 섬기며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연변등 해외봉사로 주님과 함께 대한민국을 알렸다. 태안 기름 닦기와 매미 태풍 때 가포지역섬김, 매달 형제교회 섬김으로 우리주변의 농촌교회를 통해 지역을 섬기려고 애써왔다. 이것은 다 값없이 사랑해 주신 주님 덕분이다. 현동에도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생기고 한철자리에 부영의 4천여 세대 아파트가 생기고 본동에도 아파트 택지가 조성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가포교회는 본당 터가 없다. 이 지역의 가운데에 우리교회가 있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갈 바를 알지 못해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 주님의 방법으로 일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고레스를 쓰신 하나님이 또한 어느 날 밤 아하수에로 왕이 잠이 오지 않아 역대 일기를 읽는 과정에서 모르드개의 일을 알게 하신 하나님. 필요하면 큰물고기도, 왕벌도 우박도 태풍도 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혜윤아 기윤아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자. 우리의 삶의 예배와 성전예배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진정한 예배되게 하시고 우리에게도 성전과 교육관을 주시길....
* 12월 현재 본당 철거 명령을 철회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여호와 샬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샬롬! 우리 공동체 가운데 샬롬! 십자가 앞에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지키며 각자의 맡은 부분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형제와 이웃을 진실로 사랑할 때 주님이 이루실 줄 믿습니다. 느혜미야와 에스라와 뜻을 같이 해 예루살렘 성벽재건에 참여한 자들이 말씀 앞에서 자기를 고치며 자기가 맡은 부분을 해 내며 한손에는 창을 들고 일했듯이....영적전쟁터 같은 우리의 삶에서 전신갑주를 입고 우리도 기도의 창을 들고 교회에서 삶의 터전에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교회를 위해서 앞장 서서 일하시는 목사님과 장기발전위원회와 가포교회 모든 성도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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