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Community)

가포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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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2016-01-03 19:19:33
유미라
조회수   1370

뜻하지 않은 병고로 2달이 조금 못되는 기간을 교회출입을 못했습니다. 마음은 열두번도 더 아벚지 집으로 달려갔지만 아직 혼자서 완전히 운신을 못하는 관계로 계속 미루고 미루다 오늘 드디어 주일 출석을 했습니다. 비록 9시 예배 한번 뿐이었찌만...


믿지 않으시는 모친의 도움으로 본당 안에 들어갔는데 왜 그리 가슴이 뭉클하던지요? 누가 강제로 가두어 놓았다가 풀려난 느낌이랄까... 친구 조승주 집사와 잠깐 이야기 나누다 울컥 하긴 했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마치 새신자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끝까지 버려두지 아니함을 절실히 느낀 두 달 가까운 시간이었씁니다. 이제 조금씩 잃었던 신앙을 회복해 갈 작정입니다. 아버지가 저를 다독여 주시고 치료해 주실 것을 믿으며....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이 찬양이 입가를 맴돕니다.  교회가 이렇게 소중하고 하나님의 집이 이렇게 소중한 곳인지 하루하루 절감하는 시간입니다. 부족한 자를 격려해 주시고 부모님과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공원에서 홀로서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어떤 여자를 보시거든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닌ㅁ이 제 곁에 계시고 성도님들의 사랑이 머무는 아름다운 내 교회 가포교회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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