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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오랑아슬리족 (산지족) 사역
2016-02-06 01:25:26
조영모
조회수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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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경 기상하여 센터 앞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새 소리가 마치 합창을 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듯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함께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건회를 가졌습니다.

8시에 출발하여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랑아슬리 산지족이 있는 곳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5시간동안 이동하는 가운데 점심도 먹고, 인도에서오신 아루 선교사님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본격적 사역을 할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한참을 달려 깊은 산속으로 산속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화전을 일구려고 했는지 곳곳이 불탄 숲사이를 지나 계속들어가니 10여가구정도 모여있는곳이 나타났습니다. 예전엔 없던 학교도 세워져있고 집들은 콘크리트 집들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무슬림 말레이족의 개종정책으로 마을고 오랑아슬리족 전체에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학교를 통해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게 되고 말레이 언어와 코란을 배우므로 자연히 이세들은 무슬림화 되고, 자신들의 전통 언어도 몰라 기성세대와의 소통에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어른들과 아이들 100여명이 모여 함께 예배했습니다. 악보도 없고 음향장비도 제대로 된 것은 없어보였지만 찬양의 열정 말씀을 듯는 모든이의 눈빛은 참으로 진지했습니다 예전 한국교회의 생명력 넘치던 시절을 보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진료와 시술이 진행되고 또 언린이들과의 놀이도 시작되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놀이를 했습니다. 야구놀이 원반던지기 배구. 축구 등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과 교회 아픈분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역을 마치고 숙소를 향해 돌아오는데 곧 설이며 이미 연휴가 시작되어서 인지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되었습니다.

비록 설은 가족들과 보내지는 못하지만 그 분위기는 도로에서 비슷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내일 일정도 그 정체된 도로를 달려야 하는데 기도부탁드립니다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오랑아슬리족을 위해서도, 운전 안내를 해주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도 부탁드립니다. 모든 단원들 지치지않고 현지 음식 등 문화 언어의 장벽들도 잘 극복하고 끝까지 하나님의 선교에 잘 동참 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 말레이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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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항무 2016-02-06 12:51:27
오래전 산지족 돌던 기억이 새롭네 불편하고 힘든 여행일텐데 다들 건강하시고 기쁜소식 전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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