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 가정을 웃게하셨습니다. 
그의 나이 100세, 사라의 나의 90세에 그 가정에 <이삭>을 주십니다. 그 뜻은 웃음입니다. 
약속을 받은 후 2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가정에 두번의 위기(애굽왕 바로, 그랄왕 아비멜렉 사건앞에서 사라를 누이라 속인일)가 있어 하나님의 계획이 흐트러질 뻔도 하였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개입하셔서 하신 약속을 이루어나가셨습니다. 
그야말로 인간의 실수와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하는 일련의 사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웃음뒤에 그 가정에는 그늘이 있었습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입니다. 사라는 그들이 이삭과 함께 유업을 이어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습니다. 
결국 사라의 요청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분가시켰습니다. 
이게 하갈과 이스마엘은 정처없이 길을 나섰습니다. 
그들에게 쥐어진 것은 조금의 떡과 물 한가죽부대가 전부입니다. 
황량한 광야길, 어디론가 목적지도 없이 방황할 수 밖에 없었던 길. 
그들이 나선 그 길은 유대 남쪽 네게브 광야였습니다. 돌산과 사막으로 이루어진 황량한 곳입니다. 

매어나온 물은 금새 동이 났습니다. 
하갈은 주저앉아 통곡했습니다. 아들 이스마엘도 통곡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21:17-18)

하나님은 버려진 것만 같은 한 인생, 앞이 캄캄하게 가로막힌 한 가정을 돌보셨습니다. 
그들의 고통의 소리를 들어주셨고, 그들이 살아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결국 눈이 밝아진 하갈은 우물을 보게되었고, 그로 인하여 소망을 품고 바란광야에 머물게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이슬람 민족이 뿌리가 되어 
우리의 인식속에서 하갈과 이스마엘은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그들도 하나님 앞에 돌아와야 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하겠습니다. 

우리도 광야같은 시간을 보낼때 찾아오셔서 "무슨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주님이 음성을 듣고 
주님을 더욱 힘있게 의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