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없이 눈물이 줄줄...

주책없이 눈물이 줄줄...
2010-09-21 23:46:02
전형구
조회수   78
필리핀에 있는

사랑스런 며느리가 보낸 멜을 읽으면서

꼭지 빠진 수도에서 물이 흐르듯

주책없이 눈물이 줄줄 흘러 내렸습니다.



감사하고 은혜로운 말만 썼는데

왜?..인하, 하나, 나다의 일을 썼는데

영감처럼 느껴지는 고통과 아픔이

파도처럼 가슴으로 스며 들어오는 것일까?



머리는 감사한데 마음은 울고 있으니..

왠 조화 속인지..

이 나이에 소녀같은 감정이 부끄러워서

감추고 싶었습니다.



아, 이것이 사랑이란 요물이구나!



그 때, 왜, 또,

'너는 성도를 이렇게 사랑해 봤니?'

사랑이 넘치면 아픔이 되는 것을

성도들에게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세요. 이 악한 종을..

저는........ 가짜예요.



나리따에서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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