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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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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교회 67주년 창립기념행사때 성진이가 지은 시입니다.
2014-05-14 09:42:43
조현성
조회수   1799

가포의 봄


 


                                       유성진


 


추워서 떨고 있던 나무의 가지들도


저마다 초록옷을 자랑하는 가지들로


 


시간마저 얼릴 듯 차갑던 바람도


마음마저 녹일 듯 따듯한 바람으로


 


야자시간 우리처럼 얼어있던 물들도


쉬는 시간 우리처럼 활기찬 물들로


 


추워서 지붕속에 웅크렸던 새들도


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새들로


 


이렇게 가포의 67번째 봄은 푸르릅니다


이 봄은 언젠간 가겠지만


우리의 신앙은 늘 푸르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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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항무 2014-05-14 09:45:13
둘째줄: 가지들도- 가지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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