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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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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이노아루교회 탐방기 < 1 >
2025-10-09 15:58:40
한성희
조회수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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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

이코이목장 탐방팀은 선교지를 직접 경험하며 일본선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4박5일의 일정으로 이코이노아루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긴 연휴가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공항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칸사이공항까지는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아 2시30분경에 도착했지만 까다로운 입국절차로 마중나온 선교사님과는 4시가 돼서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가져간 짐들은 무사히 통과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8시가 넘어 교회에 도착하니 어와나(Awana)수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부모들은 밖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통증치료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환자들을 치료하고 창립 6주년 선물을 포장하고 나니 9시가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남아있던 현지교회 성도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선교보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10.3 ]

오늘은 "일본의 심장" " 일본의 영혼을 담은 성소"로 불리는 이세신궁을 방문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종교는 신토인데 만물에 신이 있다고 믿습니다. "8백만개의 신이 있다"는 말처럼 일본은 과연 온갖 우상의 집결지라 할 만합니다. 이세신궁은 외궁과 내궁으로 되어 있는데 내궁에는 일본천황의 조상신이자 수호신인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를 가장 신성한 존재로 모시고 있습니다.

내궁으로 가는 길 양 옆에는 수백년 된 아름드리 삼나무와 편백나무 녹나무가 즐비했고, 신목으로 지정된 천년이 넘는 삼나무도 있었습니다. 기이하고 거대한 고목들이 이세신궁을 더욱 신비한 곳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20년마다 신궁을 다시 짓는데 '식년천궁'이라는 이 행사는 약 1,300년 이상 이어져 온 일본의 가장 오래된 국가적 제의로서 이를 위해 100년 이상 장기계획으로 조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자리를 온갖 우상들이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암울한 영적 현실을 보며, 만물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들이 깨닫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세신궁을 나와 오카게요코쵸 거리에서 방문객들이 즐겨먹는다는 이세우동을 먹고 고자이쇼로 향했습니다. 미에현 서편에 있는 스즈카산맥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자이쇼 전망대(1,212m)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엔 작고 나즈막한 일본전통 목조가옥들이 낮게 깔려있었습니다. 잦은 지진에도 오래 견딜 수 있는 집을 짓고자 낮고 가볍게 짓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수많은 지진과 태풍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를 겪으며 "자연은 통제할 수 없는 절대자"로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에 대한 공포와 경외심으로 자연을 다스리려 하기보다 그 안에 있는 신들과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거대한 자연의 횡포 앞에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절박함이 수많은 우상을 만들어낸 건 아닐까요? 탐방팀은 우상에 찌든 이땅의 영혼들이 구원을 얻어 진리 안에서 참자유와 평강을누리길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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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한재동 2025-10-10 13:27:52
선교탐방기로 여정을 공유해주시니 감사하네요.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눈으로 보고오면, 마음에 전달되어 새겨지는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수많은 우상들이 있는 일본땅을 밟으면서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눈물로 씨를 뿌리는 전지석/유지연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더 기도하고, 응원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박지현 2025-10-10 16:17:35
이코이 목장의 귀한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우상이 만연한 그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심겨지고 그래서 하나님만 섬김으로 수많은 우상을 섬기며 여전히 갖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에서 해방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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