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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25 담소] 표현하며 삽시다
2026-10-24 08:41:35
한재동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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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진행되는 새벽 기도의 묵상 말씀이 아가서로 들어갔습니다.

아가서를 보니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정서적, 감정적 교감과 소통이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1장의 몇 절을 소개해 드린다면, “내게 입 맞추기를 원하니, 내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2절).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13-14절).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15).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사람이 마음에 있는 것을 입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매우 귀한 일입니다.

“알아주겠지”, “내 마음 알겠지” 하며 입을 닫고 있다면 평생 그 마음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그 입에서 나오는 고백 듣기를 원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 고백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십니다” 그 고백을 들으시고,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이처럼 고백과 표현은 마음속의 열망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구원이 완성되는 것도 그렇습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이 시작이지만,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동일합니다.

 

그런 면에서 먼 훗날, 우리 지나온 삶을 돌아볼 때 마음에 있는 것을 다 표현하지 못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고백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성령님과 깊은 교감 속에서 살아가기를 소원해봅니다.

배우자와의 관계 속에서도, 동역자와의 관계 속에서도 충분히 마음에 있는 것들을 표현함으로 사랑을 완성해 가기를 바래봅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냥 “고마워”라고 하기보다, “내 말을 잘 들어줘서 고마워”. 이렇게 고마움의 이유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 표현을 통해 누군가를 세워주는 위로와 격려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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