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내리던 비도 그치고 구름속에 간간히 비치는 햇살이 기분좋게 했습니다.

우리교회 전도팀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작은선물이지 않았을까요?!

늘 처음으로 향하는 곳은 7층 김종석집사님 병실입니다.

수요일이면 가포교회 맛있는 떡을 기다리고 있노라고 말하시던 1702호 환우분들중

세분(김기수님, 안판철님, 고영국님)이 퇴원을 하신다며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떡을 못먹게 돼서 아쉬워 하셨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늘 주님의 보살핌이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김종석집사님, 고3손녀 조희경양의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신광교회 정상용장로님 빨리회복되셔서 퇴원하시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함을 전하셨고,

박미선권사님의 기도로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1706호 박승숙님, 성당을 다녀셨다고 합니다.(세례명:마리아)

2주전 퇴원하신다며 인사드렸는데 다시 와 계셔서 마음아팠고 늘 저희를 반기셨던지라

기도해드리려 했으나 기도받기를 내치시며 불편한 심기를 보이셨습니다.

부자연스런 혀로인해 잘 드시지도 못하시고 말씀 또한 많이 힘겨워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저렸습니다.

주님의 자녀셨던 박승숙님을 위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해봅니다.

특별히 영접기도를 받으셨던 1605호 양성이님(76세), 구관2508호 유영신님(75세).

말씀을 잇지 못하시며 우시던 두분을 보면서 세례문답시간때의 내모습이 떠올라 창피함도 잊고 나또한 눈물,콧물 흘리며

그분들 마음속의 상처를 함께나누며 친히 일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했음을 알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주님이 우리와 늘 함께하시니 꽃미남이 부럽지 않답니다.

주님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부족한 저를 늘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권사님,

수고와 노력에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