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합 연습을 맞이하며......
첫 연합 연습을 맞이하며......
2011-01-08 22:52:53
참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연합 연습을 준비하였다.
그동안 목장 모임으로 오후 연습시간이 없어지고 안타까움이 많았던 1년을 보낸 뒤라 더더욱.......
연습실에 파일을 올리는데 거의 꼬박 3일이 걸렸다.
파일이 올려지지 않아 끙끙대다 토요일 오전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녹음을 해서 올리니 잘 올려지는 것 아닌가?
참으로 황당해 하면서 3일 동안 헛 수고(?)의 시간들을 아쉬워 하면서 '인내'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들이었다.
한 사람의 대원이라도 더 자신감을 갖고 찬양할 수 있다면..... 하는 기대감으로 계속 버티고, 또 버티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재차의 녹음으로 파일이 올려졌을 때의 기쁨은 얼마나 컸는지 모른다. 마음껏 '할렐루야~!'를 외치며 저녁 7:30분 연습시간 전 까지 파트 연습 CD를 구웠고 목표치 만큼 겨우 해 낼 수 있어, 너무 감사했었다.
한 분 한 분 대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떠 올리며 축복하는 귀한 인내(?)의 시간을 통해 더더욱 귀한 지체로 인식되면서 사랑으로 섬기기를 다짐하는 은혜의 시간들이었슴을 고백한다.
열심히 연습에 참여해 준 대원들에게 참 감사한 마음이다.
그것도 '임마누엘'대원들에겐 죄송한 마음과 함께.....~!
찬양준비를 하다 보니 연습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서로의 시간이 맞질 않아 급하게 연락들 드렸다. 하여,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삶의 힘든 몸과 마음으로 어려운 찬양연습 시간에 함께 한다는 것이 특별한 찬양 은사가 없는 가운데에서는 참으로 힘들 것이라 여겨지기에 한 분, 한 분의 헌신은 그 만큼 크고 소중하다고 여겨진다.
찬양은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큰 힘과 소망, 위로, 평안, 회복, 감사를 준다. 이 맛을 아는 사람은 힘들고 어려울수록 그 자리를 지키기를 사모한다.
우리 모두 이 찬양의 진정한 맛을 만끽하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회중을 기쁘게 하기 이전에 참 찬양자로서 내 자신이 마음껏 즐기고 누리는 행복한 자리가 바로 이 찬양 연습의 축복된 자리라는 것을 깨닫고 누리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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