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로서 최고의 행복감을 느낀 감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대원님들의 적극적 섬김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찬양을 특히 성령님께서 기뻐하심을 느낌니다.
먼저, 결핵병원 찬양을 통해 기적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주셨습니다.
벧엘교회 목사님과 사전 협의를 한 두 번의 만남에서 서로 큰 기대없이 부활절을 선포하는 차원에서 병실에 누워있는 환우들에게 부활의 희망을 전하는 소망을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우려했던 가장 큰 것이 막상 연주 중에는 함께 하는 환우가 별로 없을 것이며, 산만하게 오가는 분위기 속에서 다소 외롭게 찬양하는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틀 전 답사 시 극적인 상황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이디어 맨 정박사(종철님)께서 텐트 설치를 건의 했고, 총무님께서 무대 단 설치를 건의하셨는데 너무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간단히 준비해서 하려했는데..... 일이 너무 커지는 것 아닌가? 하는.....
많은 부담 속에서 이렇듯 잘 섬기고자 하는데, 한 번 제대로 부담스럽게 일해보자는 마음을 먹으며 성령님께 도우심을 간구하며 추진하였습니다.
얼마나 반응이 좋았던지요.
벧엘교회 목사님이 놀랐습니다.
일찌기 이렇게 감동적으로, 적극적으로 환우들이 참여한 적이 없었다며.....
오히려 목사님이 감동을 하신 모습에 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음악위원장님의 적극적 후원 역시 큰 도움이었죠. 제일 중요한 저녁식사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마음이 든든했었고, 다음 날 형제교회 초청행사도 잘 준비되어 있었기에.....(형제교회 초청한 남정헌 집사님 감사하구요~!)
기악부 역시, 이번에는 포기할려는 마음도 있었는데......
기악부장님 최인실집사님의 무서운 추진력으로 멋진 무대를 연출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였습니다.
늘 든든히 자리를 지켜 준 혜윤, 특별한 시간을 할애하여 헌신한 정희자매, 시험기간임에도 서울에서 여기까지 아름답게 섬겨준 나윤, 늘 최고의 연주로 빛나게 해 주시는 김영애집사님.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헌신해 준 김은정 반주자님.
박상효 간사님의 멀티플레이어(?) 역할이 없었으면 성공적인 연주는 상상도 못할 일...! 영상, 자막, 베이스기타, 음향장비 세팅등 모든 궂은 일을 헌신적으로 도맡아 준 숨을 공로자 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귀한 도구가 되었슴을 믿으며 진정으로 기뻤고 행복했던 칸타타 였슴을 고백하며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드립니다. 샬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