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찬양대 여러분께 새 해 들어 약2주간의 혼선을 드림에 죄송한 인사를 드립니다.
\"저~얼~!\"
다들 절 받으시고,
혼란했던 상황들에 대한 마음 곱게 추스려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 오랜 기간동안 찬양대를 섬겨옴에 대한 무감각이 이런 성급함을 불러 온 것 같습니다. 부지휘를 세워 초원지기의 목장사역과 교육파트에 미력하나마 돕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무엇보다도 어렵게 손집사님께 지휘를 부탁드렸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섬겨 주신 집사님께 무어라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지휘자 입장을 잘 아는지라, 최대한 집사님의 입장에 서서 서포터 하리라 생각했기에 집사님이 마음껏 자유롭게 준비하시라 당부도 드렸고,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 주셨는데 예배를 관장하는 당회입장에서는 조금의 변화에도 이렇게 민감할 줄은....~!
이것이 지금의 제 한계인것 같습니다.
당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당회의 결정에 따라 수용하기로 방침을 세웠고 당회는 새롭게 결정을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바로잡아 주시는 귀한 지침이기도 할 것이기에.......
하여, 앞으로 전체적인 부분은 다시 제가 관장하기로 하고, 부지휘는 수시로 준비시키는 1년간의 체계를 갖추기로 하였습니다.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만듦에 대한 무한책임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 어눌한 몸 짓 속에도 주님을 사랑하고 더 아름답게 섬기기 위한 우리의 최선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아시는 주님은 더 멋진 하모니를 우리들에게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늘 아름다운 순종으로 함께 해 주신 찬양대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섬기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