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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야기

목장이야기

시에라리온 목장이야기 (2026.09.18)
2026-09-20 22:25:00
이수현
조회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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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만남과 풍성한 식탁

이번 목장 모임은 목자님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주에 목장 식구들을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목자님께서 해물을 듬뿍 넣어 정성껏 만들어 주신 해물파전과 심종순 집사님께서 준비해 오신 콩자반과 시래기무침을 맛있게 먹으며 풍성한 식탁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찬양과 감사

“우리의 싸울 것은”, “주 안에 있는…” 두 곡의 찬양을 함께 부르고 목자님의 기도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한 주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 제목과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을 주시고 단잠을 자게 하시니 감사

►무시로 남편이 미워질 때도 있지만, 부부 사이가 회복되어 다시 남편이 사랑스럽게 보이게 하실 것을 믿으며 감사

►남편이 병중에 있으면서도 늘 “고맙다”고 말해 주는 것이 감사

►VIP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 본당에 올라갈 때마다 입에서 찬양이 저절로 나오게 하심에 감사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아무 일 없이 평안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

 

말씀을 다시 새기며

말씀: 민수기 22:32-33 「내 삶의 나귀 소리를 들으라!」

지난주 차명호 목사님을 통해 들었던 말씀, ‘내 삶의 나귀는 누구인가?’를 다시 떠올리며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이 나의 나귀이십니다.

►어려움을 겪으면서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니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너무나 아팠던 어린 나이에 먼저 떠난 큰아들이 지나고 보니 나의 나귀였습니다. 그 아이를 통해 온 집안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늘 소홀히 대해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는 딸이 나의 나귀입니다.

►나귀는 오직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결국 나귀가 되어 주신 그 말씀이 우리 가족을 살렸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우리의 나귀이십니다”라는 고백이 많았습니다. 발람이 자신의 생각대로 가지 않고 나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기를 다짐했습니다.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믿음으로 세워 주는 ‘나귀’가 되어 주자는 고백으로 말씀 나눔을 마쳤습니다.

 

함께 나눈 기도 제목

►우리 부부에게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아들의 사업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번창할 수 있도록

►태의 문을 열어 주시고 자녀로 풍성하게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딸아이의 불면증이 하루속히 회복되도록

►건강이 좋지 않은 사돈을 위해 기도하며, 며느리인 딸아이에게 시부모님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으로 섬기는 마음을 주시도록

 

서로를 품으며

마지막으로 멀리 있는 선교사님과 각자의 기도 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 목장에는 몸과 마음이 아픈 분들이 많지만, 서로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울고 기도하며 위로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며 서로를 꼭 안아 주는 허그로 사랑과 위로를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때로는 깨닫기 어려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나귀’를 통해서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게 하시고,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는 귀한 ‘나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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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지현 2026-09-22 02:18:16
참.. 감동이 되는 나눔입니다.. 삶 속에서 깊이 경험한 어려움을 은혜로 덮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도전이 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삶에 세심시 간섭해주시고 이끌어주시길 기도하며.. 시에라리온 목장 모두를 축복합니다♡♡
한재동 2026-09-26 20:11:52
이수현 집사님, 나눔의 은혜가 됩니다. 우리의 삶이 아픔과 마음 졸임, 고통이 늘 머물러 있지만,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 천국의 소망으로 넉넉히 이기며 사는 존재가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감사 제목 하나하나를 보니 정말 감동입니다. 언제나 은혜 가운데 승리하는 시에라리온 식구들 되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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