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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말씀요약

[25.7.6 주일말씀 설교전문]
2025-07-06 16:23:21
가포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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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성령충만이란, 이론이 되어서도 안되고, 지나간 과거의 사건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성령충만은 항상, 지금 이 자리에서 실재적으로 누리야 할 일입니다. 요한계시록3:20 말씀대로, 우리가 마음문을 열면 우리에게 들어와 우리와 함께 먹고 마시는 친밀한 관계를 맺어주시는 것이죠. 이것은 상징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영적인 실제사건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음식을 나누듯, 성령님이 우리의 가족이 되어주셔서, 우리 삶을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시고, 항상 함께 동행해주시는 분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떠납니다. 때가 되면 떠나게 되어 있어요. 
어린시절 사랑하는 어머니가, 슈퍼맨같았던 아버지가 언제나 나를 지켜줄 것 같았지만, 때가 되면 떠나십니다. 배우자도 마찬가지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항상 당신 지켜줄께, 내가 언제나 함께할께> 마음을 표현할 수는 있지만, 그 누구도 나를 항상 지켜주고, 언제나 함께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하신 그대로, 그분은 가시면서, 우리에게 <당신의 영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친밀한 가족이 되어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와 항상 함께 동행해주고 계신 것>입니다. 사람은 떠나도 성령님은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좋은 거죠.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전혀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요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진리의 길, 가장 바른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성령님을 앞세워 살아가게 되면, 실질적인 삶의 변화들이 생깁니다. 

이전에 2박 3일간의 남성들만을 위한 수양회가 있었습니다. 끝나는 날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형제가 이런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이분은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쉰 살이 다 될 때까지 한번도 성경을 스스로 펼쳐 읽은 적이 없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수양회 첫째날,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성경을 펼쳐서 읽어보는데, 놀랍게도 그 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었다는 거예요. 성령님이 임한 것입니다. 
또 한 형제는 중학교 때부터 하루 두 갑 이상 담배를 피웠는데, 수양회에 와서도 참을 수 없으면 가끔 나와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가려 했답니다. 그런데 2박 3일간의 수양회 기간 동안 <니코틴 중독>에서 완전히 해방된 겁니다. 여러 번 금연을 노력해도, 번번이 실패했지만, 성령님의 감동 감화, 능력을 통해서 금단 증상없이 완전히 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뭐 이런 예를 들자면 한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좋으신 성령님을 어떻게하면 충만하게 모시고, 또 그 성령충만을 지속적으로 유지해갈 수 있을까요? 몇가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1.사모해야 합니다. 
목마른 겁니다. 목이 마르면 물을 찾듯이, <인생의 공허함>을 경험한 자들은, 이 세상에서 채울 수 없는 더 근본적인 것, 영원한 것, 정말로 변하지 않는 가치있는 것을 갈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말합니다. 한가지는 <만족함>입니다. <만족함>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땅에 올 때, 아무것도 걸치고 온 게 없잖아요. 처음부터 옷 입고 나오신 계십니까? 없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는 잠을 잘 공간도, 먹을 양식도, 일터도 있고,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그건 둘째치고, <죄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용서받고 영생을 선물받고>, 예배를 드리고, 이게 다 하나님이 은혜죠. <만족함>은 그것을 기억하는데서 나오는 마음의 고백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있으면, 우리는 더 나은모습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또 한 가지 가져야 할 마음이 <목마름>입니다. 목마름은 지금 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불편해하는 것입니다. <아! 지금보단 더 나아져야지, 지금보단 더 좋아져야지> 그 마음이예요. 삶과 신앙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 그것이 <목마름>입니다. 그래서 목마름은 다른 말로 <거룩한 불만족>이예요. 여러분에게는 이런 거룩한 불만족이 있으십니까? 우리에게는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그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고자하는 갈급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멈추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닮아가는 일>을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성령충만을 구하는 것은, 이런 <목마름>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절박한 거예요. 세상이 흉흉하고 불안해져 가니까, 점점 더 악해져가니까... 
마치 마가복음 5장에 나오는 <열두해 혈루병 걸린 여인이, 예수님을 붙잡지 않으면 내 인생은 소망이 없습니다.> 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은 거예요. 그래서 살아났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어떤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까? 성령충만을 힘입을 수 있는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리, 예배하는 자리, 말씀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자리. 그래서 우리 가정교회가 지향하는 세 축인 <목장모임과 주일연합예배, 삶공부>에 사모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 성령충만해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목장모임을 통해서 정적인 부분을 채워가고, 삶공부를 통해서는 지적인 부분들을 채워가고, 주일연합예배를 통해서 받은 은혜에 대해, 하나님 말씀 앞에 의지적으로 헌신을 결단하는 것입니다. 
참 이렇게 보면, 성령충만은 저절로 되지 않아요. 
우리 몸은 배가 고프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저절로 밥을 찾고 먹습니다. 
그러나 성령충만으로 가는 일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저절로, 성경이 막 읽혀지는 분 계신가요? 저절로 기도의 무릎이 꿇어지는 계신가요? 눈만 감으면 하나님 생각이 나고.. 그거 참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는 부단한 훈련이 필요하고, 결단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사모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느새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교회는 가을의 시작인 9월 중순에 <가정교회 부흥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정교회를 처음시작하셨던 <최영기목사님이> 80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방문해주십니다. 우리가 이일을 앞두고, 우리 기도의 열기를 한번 더 뜨겁게 올려보고자 합니다. 다음주 중에 더 자세한 것은 말씀드리겠습니다. 나태해지기 쉬운 계절인데, 우리는 성령충만을 향해 나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결실을 주실 것입니다. 

2.회개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장애물을 제거하는 일이고, 순종은 성령님께서 내 삶에 주인되시도록 자리를 내드리는 일입니다. 
고린도후서10:5을 읽어볼까요? 
[고후 10: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그동안 내가 내 삶을 주도해왔던 것을 내려놓은 마음으로 회개하였다면, 나의 생각, 마음, 감정, 계획.. 이 모든 것들을 예수님 아래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을 사로잡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내 자유의지를 주님의 뜻을 따라가도록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십시요.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도 바울은 권면합니다. <당신들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마십시오. 마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그래서 변화를 받으십시오> ---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변화시켜주시도록 맡기라는 것인데, 우리가 할 것은,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 왜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까? 이 세대는 성공과 쾌락을 추구하며 살지만, 결국, 허무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없는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정의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서, 그 뜻에 맡겨드리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헌신입니다. 
우리의 몸 안에, 마음이 있고, 그 마음 안에 지성, 감성, 의지가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우리 몸을 드리는 겁니다. 
바울은 우리 몸을 어떻게 드리라고 말합니까?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로 드리라고 말합니다. 
구약의 제사는 <죽은 제사>입니다. 그러나 신약의 제사는 우리의 살아있는 몸으로 드리는 <산 제사>입니다. 우리 몸을 올려드리라는 겁니다. 그것이 헌신입니다. 그래서 몸을 드리면 다 드리는 겁니다. 
성령충만은 내 마음, 내 생각, 의지, 감정, 그 전체를 담은 몸을 드리라는 겁니다. 그럴 때 성령충만이 이루어집니다. 드린다는 것은 굴복한다는 것이죠. 제가 <당신의 의지에 저를 맞추겠습니다. 맡기겠습니다, 제 힘을 빼고 내어드리겠습니다> 그런 의미입니다. 
러시아에서 사역하시는 <김요한 선교사님의 간증>에.. 그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라’ 하시는 일을 앞에 두고 우리는 무능력으로 충만했습니다” -- 성령충만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어요, <무능력충만>은 너무 생소한 말이잖아요. 그게 비밀입니다. 내 힘을 빼는 내려놓음,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하는 <무능력을 고백하는 마음> 그것이 곧 <성령충만>의 비결입니다.  
우리 너무 힘주고 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충만은 내 자아의 힘을 빼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종입니다. 성령님께 순종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3.지속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헌신은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헌신해야 하니다. 성령충만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한번 드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계속해서 나를 드리는 겁니다. 내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겁니다. 

지난 한 달전에 다녀가신 <배도선 선교사님>, 그분은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드리고 또 드렸습니다. 한번 헌신하고 그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신을 드렸습니다. 선교사님이 캠브리지 의대생이셨을 때, 하나님앞에 드린 고백이 이겁니다. 
‘오직 한 번뿐인 인생, 속히 지나가나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한 일만이 영원하리라.’ 자신의 삶을 안락하게 살 수 있는 보장된 길이었어요. 그러나 한번뿐인 인생, 속히 지나가는 인생을 오직 예수그리스도께 드린거예요.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한 것은 영원히 남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것이 일회적이지 않았습니다. 이 황폐한 땅에 와서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삶을 드렸습니다. 몸을 드렸습니다. 헌신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성령충만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럼 우리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리는 어디일까요? 예배의 자리입니다.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누군가를 돕고 섬기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의 자리입니다. 헌신이란, 성령충만할 수 있는 그 자리에 자신의 몸을 계속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그중 가장 기본은 예배의 자리일 것입니다.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예배입니다. 거기서 마음 다해 참회의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성령의 다스리심을 구하며 기도하는 겁니다. 이걸 계속하는 거예요. 
그래서 예배가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예배는 그리스도인들의 생명줄과 같습니다. 저는 우리 가포교회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예배하는 일에, 자신을 지속적으로 헌신하여 드리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충만한 삶은 언제나 이어질 것입니다. 거기에 천국이 임하게 됩니다. 한주간도 승리하는 복된 삶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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