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단거리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 자메이카 우사인 볼트를 아실 겁니다. 2008년, 2012년, 2016년 세 차례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입니다.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2년 후, 불현듯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한 토크쇼에 출연해서 하는 말.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이뤘습니다. 더 이상 동기가 없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주된 목표는 올림픽 3연패였으니까요. 그리고 그 후 저의 동기는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기가 없으면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동기가 없으면 100% 노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은퇴의 이유였습니다. 목표를 달성해 놓으니 더 이상의 목표가 없어서, 열심히 뛰고 싶은 의욕 자체가 꺾여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지금도 여러분을 걷게 하고 뛰게 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인생의 목표가 있으십니까? 저마다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도 우사인 볼트처럼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이 땅의 것에 한정돼 있고, <자아 실현>에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한계가 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오늘 저는 그런 질문 앞에서 초기 신약교회가 세워지는 데 절대적으로 기여했던 사도 바울의 삶을 살펴보려 합니다. 바울의 삶은 그 자체가 복음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서 끝까지 충성을 다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중 밀레도 항구에서 에베소 장로들과 나눈 마지막 작별 인사의 내용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지난 3년간 에베소에서 어떻게 사역했는지를 이야기하며, 앞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잘 세워가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들에게 남긴 바울의 영적 유언과도 같았습니다.
저는 최근 2주간 <90일 성경 통독> 사도 바울의 사역과 그가 쓴 서신서들을 읽으면서, 그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무엇에 가장 힘을 기울이며 살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삶을 들여다보니, 그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 이르는 것>이고, 두번째는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합니까? 그것은 바울같이 특별한 사람의 목표이고, 나하고는 거리가 멀다라고 생각이 되십니까? 아닙니다. 이 두가지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 나라 백성, 그리스도인으로 부름받은 사람이라면, 크던 작던, 공통된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두 가지를 차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1.예수님이 인생 최고 목표였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어떤 사람이었었는지 압니다. 그는 길리기아 다소 출신으로, 당대 최고의 학문인 가말리엘 학파에서 율법을 공부한 초엘리트였습니다.
학벌이나 문벌, 가문, 출신 등 모든 면에서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유대교 전통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혜성처럼 떠오르는 나사렛 예수교를 <없어져야 할 신흥 이단>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을 잡아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런 그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가셨고, 그 자리, 그 순간부터 그의 삶은 송두리채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목사가 되어 저기 서울 용산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하고 계신 <이정훈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동국대 불교학과 출신으로 승려가 되길 원했습니다.
그의 사명은 기독교를 박멸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적으로도 그런 일을 많이 했습니다. <종교차별금지법>을 기획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알아야 공격할 있겠다 싶어서, <교회사, 종교개혁을 공부하고 성경을 읽고 TV 설교>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는 날 <TV설교>를 듣는데, 평소에는 <주여! 저는 죄입니다>하면 <또 쑈하네> 중얼거리며 조롱했는데, 그날 혀가 굳고 정수리부터 발끝가지 강력한 전류가 흘러, 소파에서 바닥으로 고꾸라진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죽은줄 알았답니다.
이분이 사도 바울처럼, 극적인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거기서 <자신이 얼마나 죄성이 가득한 자만했던 인간>이었는지를 깨닫고, 극적인 회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목회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 뒤로, 인생의 목표와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이 시대에 바울 비슷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이후, 빌립보서에서 표현한 자기 선언을 보십시요.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그 삶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예수 그리스도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걸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이 최종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점이 있어야 방황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문제도 헤쳐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값비싼 자동차에 고급 휘발유를 채우고 운전을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목적지를 모릅니다. 길을 몰라요. 그러면, 그저 동네 주변만 빙빙 돌다가, 결국 기름만 낭비하고 멈춰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재력, 건강, 학벌, 재능을 가졌다 할지라도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그 삶은 방향 없이 질주하다가 에너지만 낭비하는 차와 같은 것입니다.
바울이 그렇게 예수님을 만나고, 인생의 목표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고 나니, 그분이 의도하시는 뜻을 따라 자신의 인생의 방향이 자연스럽게 옮겨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를 부르신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온갖 희망없는 <배드 뉴스>가 난무한 세상에, <하늘의 기쁜소식, 굿뉴스, 복음>을 증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숨을 걸고, 이 복음을 증거하였는데, 우리는 사도행전과 서신서들을 통해서 고군분투하는 그의 삶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사도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면, 환란과 핍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멈추지 않는 그의 결연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행 20:22-24]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이런 그의 고백을 보면, 그 인생의 목표가 <어떻게하면 이땅에서 부귀영화를 더 누릴까?, 1년, 2년 하루라도 더 살아볼까? Survival! 생존을 목적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빌 1:20-21]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들어나길 원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그 인생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 예수님은, 그 삶의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살았고, 예수님으로 인하여 죽었고, 예수님으로 인하여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정말 이 고백처럼 살았습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제가 오래전에 강의를 하나 들으면서 스크랩해놓은 것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인생의 목표에 대해 내용이었습니다. 그 학원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꿈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지금 왜 공부 하십니까?
“나의 꿈은 검사가 되는 거예요”, “나의 꿈은 CEO가 되는 거예요”
좋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건 여러분들의 꿈이 아닙니다. 그것은 job, 직업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꿈은 명사여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꿈은 동사여야 합니다
내가 CEO가 되어서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여러분의 꿈이어야 합니다. 내가 검사가 되어서 불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여러분의 꿈이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 선거철이 되었는데, 시장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일까요? 아니요. 그 자리에 왜 앉으려고 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나오는 힘을 통해 어떻게하면 시민들을 편안하게 잘 살아가도록 해 줄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목사인데, 목사가 된 것 자체가 꿈일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하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교회, 시간이 흐르고 흘러 변질되어버린 교회가 아닌, <머리되신 예수님이 그토록 꿈꾸셨던 그 교회를 세워갈까?> 하는것이 저의 꿈이어야 합니다.
부서의 장이되고, 집사,권사,장로 항존직이 되고, 목자목녀가 되고..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직분을 통해,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사도바울이 열망하는 <인생의 최고의 목표, 예수그리스도>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합니다.
우사인볼트처럼, 금메달 3번 따는 것이 목표였다가 실현되니, 이제는 무얼해야할지, 동력을 잃어버리는 삶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목표가 예수그리스도이니, 그분을 닮아가는일, 그분을 따라가는 일에는 끝이 없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그 일은 다 이룰수도, 다 다다를수도 없는 일입니다. 우리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이루어가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푯대삼으니, 그분이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향해 달려가게 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최고의 목표가, <예수그리스도>이길 바랍니다. 그분을 닮아가고, 그 길을 따라가고... 그것이 변치않는 제1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2.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우리 빌립보서3:1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빌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가 이야기하는 부름의 상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땅에 <하나님나라의 천국지점인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죄를 회개하고, 아버지의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천국열쇠를 맡겨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죄사함의 세례와 천국잔치의 예고편인 성만찬을 거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죄짐을 지고 가는 인생을 다 오라, 너희를 쉬게해 주겠다> 하신 겁니다.
그러니, 바울은 하나님의 소원인, 이 땅에 교회세우는 일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쏟은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를 인생 첫번째 목표로 세운 일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또 하나의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십시요.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세우기 위해, 이렇게 하였습니다.
[행 20:19-21]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그리고 그 교회를 동역자들에게 부탁합니다.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그렇게 교회세우는 일을 위임하고, 그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예수님과 말씀에 꼭 붙어있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행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교회를 세워가는 일은 여러가지 면에서 수고와 헌신이 뒤따라야 가능한 일입니다. 어려운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를 세워가는 일은, 예수님의 꿈이고, 하나님의 마음이 거기에 있기에, 결코 멈추거나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교회를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여러분! 이 교회가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예수님의 피값으로 세워진 교회라는 것을 안다면, 교회 세우는 일을 잠시도 멈출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교회가 잘 서 가도록, 때로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때론 아버지의 단호함으로, 때론 어머니의 품는 마음으로, 많은 편지를 교회에 보냈습니다.
그 안에는 개인의 영성생활부터, 부부관계, 자녀양육, 부모공경, 사회생활, 언어생활, 예배생활, 헌금생활, 기도생활, 다른이들과의 공동체생활 등, 교회공동체를 어떻게하면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낱낱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공동체일까요? 그 공동체 안에서, 치유와 회복, 변화와 성장이 끊임없이 일어날 때, 건강하고 좋은 교회입니다.
그러려면,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예수님 닮아가야 합니다. 서로를 거울삼고, 사랑과 섬김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보면서 그 몸이 함께 자라가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우리 교회는 이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다 생각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섬겨주고, 거울이 되어주고, 뒷모습을 보여주면서, 변화와 성장의 결실들을 맺어가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25개의 작은 가정교회들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저는 꿈을 꿉니다. 우리교회의 5년 후, 10년 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나님이 정말로 기뻐하시는 교회, 우리 아이들 너무 이쁘면, 볼 깨물어주고 싶죠. 하나님이 보실때, <너희 참 잘하는구나> 말씀해주실 수 있는 교회를 세워가면 참 좋겠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이미 다 이루셨습니까?
오늘 사도바울은 그 삶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의 큰 두 가지 목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우리 인생 최고의 목표, 바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도 그분이 우리 인생 최고의 목표가 되길 바랍니다.
또 예수님의 꿈인, 교회 세우는 일이 저와 여러분의 꿈과 목표가 되길 바랍니다.
한 주간도 승리하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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