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글에 보니, 아버지와 아들의 재밌는 대화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이 많아서 좀 빨리 읽겠습니다. 
"아버지 ! 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 과학기술도 없고 - 인터넷도 없고 - 컴퓨터도 없고 - 드론도 없고 - 휴대폰도 없고 - 카톡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세대는 오늘날 - 인간미도 없고 - 품위도 없고 - 연민도 없고 - 수치심도 없고 - 명예도 없고 - 존경심도 없고 - 개성도 없고 - 사랑도 없고
- 겸손도 없이 살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는 안 살았지
오늘 너희들은 우리를 '늙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참 축복받은 세대란다. 우리 삶이 그 증거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방과 후에는 우리 스스로 숙제했어. 해질 때까지 들판에서 뛰놀고, 페이스북이나 카톡 친구가 아니라 진짜 친구랑 놀았다. 
목이 마르면 생수가 아닌 샘물을 마셨고 친구들이 사용한 잔을 함께 사용해도 아픈 적이 없었다. 빵, 과자를 많이 먹어 비만하지도 않았고 맨발로 뛰어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장난감은 직접 만들어 놀았고 부모님은 부자가 아니셨지만 많은 사랑을 주셨다.
스마트폰, Xbox, 플레이스테이션, 컴퓨터, 인터넷 같은 것은 없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가 있었지. 친구들이 초대하지 않아도, 친구 집을 찾아가 밥을 얻어 먹었다. 우리는 부모의 말씀도 듣고 자녀들의 말도 들어야 했던 마지막 세대야. 그래서 독특한 세대고 이해심도 많단다. “우리는 한정판이야” 
이글을 보니, 저도 한정판 세대인것 같습니다. 
참 시대는 살기좋아진것 같은데, 잃어버린 것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대를 살고있는 자녀들에게 우리 부모님들이 바라는 마음은, <우리 자녀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좋은 가르침을 받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일 겁니다. 
중요한 시기에, 좋은 교사를 만나는 거예요. 왜냐하면, 사람은 배움을 통해서 성장해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독립체가 되기전까지 , 3군데 영역에서 배우게돼죠. 먼저는 *가정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배우게됩니다. 두번째는 *학교입니다.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거기서 만나는 선생님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세번째는 *교회입니다. 교회에서는 교회학교 선생님과 목회자들을 통해서 배워갑니다. 교회는 <가정과 학교>에 비하면, 아이들이 머무는 시간이 가장 적은 장소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배우는 신앙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됩니다. 왜냐하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구원과 영생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교사주일>로 예배합니다. 우리교회에도 4개의 다음세대 부서가 있는데, 약 40명 되는 선생님들이 애쓰고 수고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주일은 그분들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우리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1.교육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배운만큼, 배운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의 장래도 무엇을 배웠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동물들은 본능에 의해 살아가기때문에 교육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때문에 배워야 사람이 됩니다. 교육을 통해서 사람다운 사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것입니다. 
모든 교육중에 가장 중요한 교육은 <신앙교육>이라 말씀드렸습니다. 
포스트 모던 시대를 살면서, 절대적 진리가 도전을 받고, 하나님에 대한 거부감이 우리 교육현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신앙교육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서 채워주지 못한 부분들을 <교회의 신앙교육>을 통해서 채워갈수있기 때문입니다. 
신앙교육의 기초는 무엇일까요?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서 인간들이 만들어낸 지혜와 지식이란 것은 대단히 유한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힘써 배워가야 합니다. 
[호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희미해질때, 하나님을 잊어갈때, 그들의 미래는 어두워졌습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바로알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끊임없이 가르쳐주어야하는데, 하나님 아는 지식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17장을 보면, 앗수르 디글랏 빌레셋이란 왕이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사람들을 앗수르 땅으로 잡아가고, 앗수르 사람들을 사마리아땅에 이주시켜 살도록하였습니다. 혼혈정책입니다. 피를 섞어놓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마리아땅에서 사람들이 자꾸 죽어가는 것입니다. 한사람이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판단하고, 왕에게 <포로된 사람들중에 제사장한사람을 보내어 사마리아에 사는 앗수르 사람들에게 하나님 경외하는 방법을>가르쳐주도록 요청했습니다. 얼마나좋은 기회인지.. 저절로 선교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엉터리로 가르쳤는지, 각나라 민족 사람들마다 자기 우상을 세워놓고,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도 섬기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이 생겨버린 겁니다. 
그러니 정말 호세아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듯이, <그 백성들이 하나님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하게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또 한가지 예를 들면,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급속하게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말씀을 보십시요. 
[삿 2:7-11]
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하나님 아는 지식이 사라지니, 죄와 악이 파고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고, 선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하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하나님 말씀을 우리 마음과 생각에 채우면, 죄와 악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교회학교에 다닐동안 이곳에서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유명한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남겼답니다. 
“모든 것을 다 배우고 학교를 졸업한 후에 그 사람 몸에 남아있는 것이 교육이다.” - 아인슈타인-
초등학교 6년을 졸업하고 나면 남아있는것이 교육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마찬가지이죠. 교회학교 유치부를 졸업하고 무엇을 남길 것이며, 아동부 6년을 가르치고 무엇을 남길 것이며, 청소년부 6년을 머물고 떠나면서 무엇을 남겨놓을지... 그들 마음에 남아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교회학교 선생님들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교육은 계속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계속해서 사람들 귓전에 들려져야하고, 마음에 새겨져야합니다. 세상의 하나님 없는 교육과 사상이 그들마음을 채우기전에, 가정에서는 부모님들이, 교회에서는 우리 선생님들이... 부지런히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곳곳에서 말씀이 풍성한 교회되길 바랍니다. 거기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입니다. 

2.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은..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게 배우라>하셨습니다. 신앙교육의 궁극적인 목표가 바라 이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하시는 이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우리가 자녀교육을 어떻게해야하나? 예수님을 보면 길이 보입니다. 그분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비교하지 않으셨습니다. 너는 왜 재보다 못하니?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걸보면, 우리도 우리 자녀들을 서로 비교하지 말아야겠다 따라가는 겁니다. 그분은 약한자들을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녀들에게 약한 자들을 멸시하거나 무시하지 않도록 가르쳐가는 것입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성령님과 갈등하지 않고, 하나같이 동역하셨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갈등을 멈추고, 동역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분은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처럼 로보트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다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시고, 변화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도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을 용납하고 변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 닮아가는 길입니다. 
또 예수님은 주와 선생님이시면서도 제자들의 발도 씻겨주시고,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셨습니다. 섬김과 희생입니다. 
우리가 이 복음서를 읽어보면, 모든 것이 배울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과 삶, 성품, 모든 것을 배울 것입니다. 
그것이 제자입니다. 교회교육의 최종목표는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닮은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가르치는 자>가 먼저, 예수님 닮은 제자가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당시에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사람들을 두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무리와 제자>입니다. 무리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하여 따랐습니다. 원할때만 다녀가는 것입니다. 목적을 이루면, 떠나갑니다. 
그러나 제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모든 것을 배우고 그분을 전적으로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모든 것이 전수되는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요.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좋은 스승밑에서 좋은 제자가 나오는 것이죠. 
우리가 우리 삶의 푯대를 예수님으로 삼고가니, 우리의 성장이 계속해서 이루어져가는 것입니다. 그 끝이없잖아요. 우리 중에 다 되었다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빌 3:12-14]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이것이 제자신앙입니다. 우리는 무리신앙을 버리고, 제자신앙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에게로 와서 내게 배우라>는 예수님을 끊임없이 배워가야 합니다. 그럴 때, 어느덧 한마디 한마디가 생기는 것입니다. 연륜이 생기고, 더 익어가고... 그만큼 천국을 누리며 살게되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3.예수님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교회안에 여러가지 봉사부서가 있고, 자리가 있고 하지만, 우리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영혼을 다루는 분들입니다. 영혼을 다룬다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입니다.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점점 약해지고 있는 이유가 여러가지이지만, 점점 다음세대 교사를 안할려고 해요.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명감없이 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소중한 분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선생님들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분들을 축복해야합니다. 
성경 디모데전서5:17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수고하는 이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겁니다. 

저도 오늘 칼럼에 좀 적었는데, 저의 학창시절, 시골교회 교회학교 선생님들의 그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섬김과 사랑이 마음에 가득 남아 있습니다. 
늘 따뜻했어요. 친절이 무엇인지, 사랑과 섬김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셨습니다. 
거기에는 지금 전도사, 목사님이 되어 사역하는 분도 계시고, 목사사모로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진한 예수님의 사랑의 흔적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해야할 사역을 대신 감당해주시는 우리 모든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선생님들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