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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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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4 주일말씀 설교전문]
2025-05-07 10:21:34
가포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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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참 반가운 시대입니다. 우리 가정의 자녀들, 또 우리 교회 안에 있는 어린 자녀들 모두를 하나님께서 많이 축복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주 최근에 막 출간된  [부서지는 아이들: 다정한 양육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라는 책이 있습니다. 중앙일보에 소개된 간단한 요약문을 읽어보니, 이런 내용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백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더니, 많은 학생들이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다수가 몇년째 심리상당을 받고 있고, 항우울제같은 정신과 약물도 복용 중이었습니다. 가벼운 정신적 문제는 하나쯤 겪고 있는걸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책의 저자 <슈라이어>는 많은 정신건강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를 밝혀냈는데, 그것은 “지나진 감정 존중 양육, 전례없는 과잉보호와 배려”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받아주는 것입니다. <혹이나 상처되지 않을까? 혹이나 마음에 기가 죽지 않을까?, 그래서 <내 아이의 마음을 절대로 다치게하지 않겠다>는 굳은 신조를 가지고 하는 교육방식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아프다 하면, 적극적인 대처와 치료책을 찾아 나섭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이전의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상당히 좋은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과잉보호가 여러 면에서, 가정과 사회 곳곳에서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겁니다> <심각한 부작용들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길러진 아이들이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뜻이 거부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금쪽이, 소황제>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현대시대는 <훈육과 가르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내 아이를 훈육시키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우리는 간혹 학교 교정에서 일어나는 상식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2023년도에는 잠자는 아이를 깨웠다고 교사가 소송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이제는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고 싶어도 오히려 형사사건에 휘말려 애를 먹는 경우들이 많기때문에, 적극적인 지도를 기피합니다. 
교육의 방식도, 정책도, 아이들을 위하는 것 같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아이들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나의 자녀들을 양육할 것인가? 성경은 어떻게 하라 말씀하시는가? 자녀교육에 대한 성경적 원리는 무엇인가? 하는 것을 몇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혹, 자녀들이 많이 장성해 있는 분들이나, 자녀가 없으신 분들이라 할지라도, 교회안에 있는 자녀들, 일가친지의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적용점들을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한번 읽어보겠습니다.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이 한 절 속에 있는 자녀양육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1.관계를 잘 맺어야 합니다. 
바울은 <아비들아.. 부모들아! 하는 것이죠>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말합니다. 
어린자녀들에게 노여움이 생긴다는 것은, 그 마음이 닫혀간다는 것입니다. 소통이 안되는 상태죠. 그 마음에 화가 생긴 것입니다. 어떤 작은 일로 시작해서, 그 마음이 점점 문을 닫아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참 서로가 어려워집니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이 부분은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것도, 가정생활하는 것도, 결국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그래서 지금 나는 <하나님과 얼마나 가까운가?><내 자녀와 얼마나 가까운가?> 그것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의 자녀와 관계가 서먹해져있다 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살펴봐야합니다. <자녀의 눈에 혹 이중적인 모습을 너무 비춰주진 않았는지... 나의 욕구를 자녀의 삶에 강하게 푸시하지는 않았는지.. 일방적이진 않은지, 내 감정을 쏟아놓는 창구가 되지는 않았는지, 내가 못 다 이룬 아쉬움을 대신 풀어줄 대리만족의 수단은 아닌지... @왜 막혀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소통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소통이 막히면 결국 고통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존재자체를 소중히 볼수있어야 하고,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마음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부모 중 누구에게라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기댈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렇죠. 엄마 아빠와 다 소통이 막혀버리면, 누구에게 기댈까요? 갈때가 없어져 버립니다. 먼저는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해가야합니다. 이를 악물고서라도,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해가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하고, 사랑과 인내로 소통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좋은 관계되시기 바랍니다. 

2.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시대는 훈육과 가르침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말에 이전처럼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나요?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훈은 파이데이아로, 훈련, 교육>을 말하고, <훈계는 누데시아라는 단어로, 온건한 책망, 경고, 충고, 권고>를 뜻합니다. 
이것을 계속해서 하라는 겁니다. 
잠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이들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선한것이 무엇인지, 악한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잠22:15 아이의 마음에는 어리석음이 얽혀 있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 잠언이 채찍질을 장려하거나 정당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훈계와 교훈, 지속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무엇이 좋은것인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잘 몰라요. 잠언기자는 그 어리석음을 무엇이 깨우쳐내느냐? 훈계와 가르침이라는 겁니다. 교육이예요.  
가만히보면, 아이들이 어린시절, 참 못된것은 잘도 배워옵니다. 엄마들이 그렇죠.. “너 어디서 그런거 배워가지고...”, 바른 것은 귀에 박히도록 반복해도 잘 안 익혀지는데, 나쁜 것은 선생님이 없어도, 쉽게 체득됩니다. 
그게 뭡니까? 하나님 떠난 인간의 죄성입니다.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는 본성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받은 아이들 그 존재자체와 그 안에 있는 자기중심성의 죄성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성의 죄성은 길들여지지않은 야생마와 같습니다. 그것을 길들여야 합니다. 무엇으로요? 부단한 훈계와 교육으로요.  
@제가 설교를 준비하면서, 교육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어미개가 새끼강아지를 길들이는 영상>이 있어서 봤습니다. 새끼들이 대여섯마리정도되는데, 유독 한마리가 사나워요. 그래서 밥을 같이 먹으면서도, 으르렁거리고 형제들을 다 쫓아내요. 그리고 혼자먹는거예요. 그걸 보다못한 어미개가 <특별교육>에 들어가는데, 그 새끼를 계속해서 기를 꺾어놓는데, 눕혀놓고, 살짝씩 물어요. 처음에는 엄마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대들고, 소리지르고.. 하다가.. 그렇게 몇 일을 계속합니다. 어미개도 인내심이 대단해요. 그러고 결국, 그 사나움이 길들여졌는데, 온순해졌어요. 엄마의 권위에 항복한 것입니다. 그러고부터는 더 이상 으르렁 거리지 않아요. 평화가 왔어요. 함께 밥도 잘 먹어요. 이게 교육입니다. 교육을 통해서 성장한거죠. <참 훌륭한 어미 개다> 
여러분! 부모의 권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권위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이 질서속에서 주신 부모의 권위를 해복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내면에 있는 악한 본성에 끌려다녀서는 안됩니다. 그걸 어떻게해야 하나요?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지혜롭고, 더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영적인 권위를 지녀야 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수고를 다해야 합니다. 여러분! 사람은요... 그렇게하지 않으면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저절로 하나님이 쓸만한 좋은 일꾼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눈물나고 고통스러워도, 인내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수고를 다해야 합니다. 
누가 그랬다죠. <자녀를 낳을때는 피를 쏟지만, 낳은 후에는 피를 말린다> 
참 명언 중에 명언이죠.    
여러분! 짐승들은요. 낳자마자 몇시간 지나면, 기어다니고, 걸어다닙니다. 
모든 짐승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유독 사람만은, 한 10개월 이상 걸리는 거예요. 거 몇개월지나서 처음으로 뒤짚기하면, 박수를치고, 뭐 기어다녔다하면, 환호성이 터집니다. 그런걸 <뭐라하느냐?> 누가 그러더라고요.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 지들은, 낳자마자 걷고 뛰고하는데.. 그거 몇달지나 뒤짚었다고 박수치고 있으니... 개가 웃을만하죠.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쓰임받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자녀들이 되려한다면, 이 수고를 다해야 합니다. 그렇게해야 어떤자녀들로 자라도록해야하는가? 오늘 칼럼에 제가 몇가지를 써 놓았습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우리 자녀들을 <사랑받는 자녀들>이 되도록 양육해가십시오. 
3가지를 잘하게 하면 됩니다.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면, 사랑받습니다. 사람이 겸손하면 하나님도 은혜를 주시고, 사람들도 귀하게 여깁니다. 또 예의가 바르다는 것은, 출입할줄을 안다는 말입니다. 말할 때와 침묵할때, 물러설때와 다가설때, 나설때와 안나설때.. 이런것을 아는거예요. 그걸 알아야죠. 또 자기 일을 열심히하면, 인정받습니다. 
사람이 얼굴이쁘다고 사랑받는게 아니예요. 능력 출중하다고 사랑받는게 아닙니다. 그런 건 일시적인 겁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구비되어야합니다. 그래서 부모된 자들은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를 통해서 사랑받는 자녀들로 성장해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3.자녀양육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양육하라>는 말은, <장성하기까지 소중히 키우고 길러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이 스스로 내 신앙을 고백하는 자리에 이르기까지, 부단히 신앙적인 도움을 주고, 그 존재자체를 아주 소중히 여겨주되, 그 내면에 있는 약하고, 악한  죄성들을 대신 싸워주고... 인내하면서 길러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양육하는 것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에서도, 좋은 모델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들을 나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 내 손에 맡겨진 일입니다. 위로는 기도하고, 앞으로는 자녀를 품고, 주님의 마음으로 축복하며,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주어야 합니다. 
자녀양육은 부모에게 주어진 최고의 사명입니다. 그 사명을 다한자에게 하나님은 큰 상급을 면류관으로 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가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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