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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소식 전합니다 :)
2014-12-05 19:07:02
이준범
조회수   1509

네덜란드 흐로닝헌에서 소식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가포교회 청년 92 730일생 이준범입니다



 



2014 5 20일부로 21개월간의 짧은 군생활을 마치고 이곳 네덜란드로 날아 온지도 4개월이
지나옵니다. 벌써 전역한지 반년이 지났다니 시간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짧게나마 이곳에서 주님의 은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소식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와 동생이 살고 있는 흐로닝헌(Groningen) 은 네덜란드 북부에 위치한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렇게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인구 20만 명 정도의 도시입니다.
동네가 아기자기 하면서도 생기가 있어서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도시의 대부분이 학생들이라서 그런지 동네에 젊은 기운이 넘쳐서 그게 무엇보다 좋습니다. 할렐루야!



 



무엇보다
제가 14살 때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과 떨어져서 보내왔는데요, 이번에 동생 예현이와 거의 10년 만에 함께 살게 되어서 좋습니다. 특히 저보다 1년 앞서 이곳에서 생활한 예현이 덕분에 적응하는 데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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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디 짧은 인생 살아오면서 그래도 제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어릴 때부터 여러 나라를 돌아다녀 봤는데요 감사하게도 네덜란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인종차별도 심하지 않고 (없지는 않답니다) 또 네덜란드 사람들이
친절하고 영어도 잘하기 때문에 불편함도 거의 없습니다.



 



저는
지금 국경제영을 전공하고 있으며 1학년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데 그래도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어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2년 만에 공부를 재개하는
터라 수업 따라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지가 않아요. 긴 수업은 두 시간 이상 하는 수업도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있는 게 적응이 쉽지 않아요.



 



아무쪼록
크고 작은 어려움들과 고민들도 있었지만 또 크고 작은 좋은 일들도 있어서 살아가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학업에
치이고 추위에 치이다 보니 꿈을 잠시 잊고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하는데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목표했던 일들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예현이와 함께 가포교회와 저희 진로를 두고 기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가교포회 성도님들도 주님안에서 평안하시고 뜻하신 바 주님 안에서 잘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2014년 5월 12일 네덜란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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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청 2014-12-06 09:13:18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니.. 고생하지만, 자랑스럽다. 도시 이름이 네델란드어로 흐로닝헌이지? 크로닝겐, 호로닝언.. 여러가지 더라고ㅎㅎ
김소년 2014-12-06 15:38:15
아, 그래도 인종차별이.....감사하네~! 멋진 형제 커플 탄생을 축하!, 축하! 신실하신 주님만 바라보기를, 화이팅~!
이항무 2014-12-06 18:58:39
그래도 잘 정착해서 다행이다 군대갔다온 것이 사회생활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아마도 한5~6년 미친척하고 공부에 전념해서 네 꿈을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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