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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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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나"
2015-03-12 17:32:20
유미라
조회수   1237
수요예베 준비찬양에서 오랜만에 귀에 익은 찬양을 불렀습니다. 오래 전 가포교회에서 갓 청년기에 접어들었을 무렵 많이 불렀던 손명희님의 "나"라는 찬양이었습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가진 지식없으나~~~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오랜만에 입으로 부르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이 찬양을 자랑스럽게 부를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아서였습니다.  자신의  조건에  감사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지으신 손시인을 아직도 닮아가지 못하고 없는 것만 갈구하고  있을 때가 많아서였습니다. 감사할 조건이 모자란 가운데서도 크게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정한 "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저도 "자랑스러운 나"로 거듭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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