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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추상적인 내 믿음의 단면을...
2016-03-07 03:50:24
박미선
조회수   1467

몇일 전 독일에서 대학 단짝 친구가 왔었다. 그 친구를 맞이하는 나의 마음은 기쁨으로 즐겁게 청소를 하고...무얼 대접할까 고민도 하고.... 아침 일찍 어시장에 장보러 갔다. 장을 볼 때 주님께 잘 고를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기도도 했다.  멍게, 가리비를 고르다 문득


'이렇게 설레며 친구를 기다리며 준비를 하는데 다시 오실 주님은 내가 어떻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마라나타 찬양부르며 주님을 고대하며 눈물 흘린 것이 너무 추상적이었구나 하는 마음에 주님께 참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보이지 않는 주님이시지만 순간 순간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렇게 마음으로 외치며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주님을 이렇게 살아있는


친구처럼 실체로, 구체적으로 기다리지 못한 나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믿음, 좀 더 구체적인 주님에 대한 기다림의 삶이 되어야겠다.  남편과 자녀에게도 부모님에게도 교우들에게도 이웃에게도 난 잘한다고 착각하며 살았던 것 같다. 더 진정성있는 마음으로 시간에 쫓김없이 한 영혼 한 영혼을 그렇게 주님 대하듯 하는 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주님 제가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부족한 저를 자녀 삼아 주신 그 은혜를 더 깊이 깨달으며 그것을 삶으로 보답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진정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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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문선 2016-03-07 12:59:23
주님을 사랑한다던 나의 고백이 허공을 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진짜 주님을 내 아이를 내 남편을 사랑하는 것 만큼 이라도 사랑하고 있는지.. 내가 진짜 주님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지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그런 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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