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11월초 딸 혜윤이의 졸업 때문에 영국에 갔다가, 본머스에서 기차로 15분정도 거리인 브로컨허스트에 피터슨선교사님부부가 사셔서 찾아뵙고 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와 고령이신데도 역까지 마중 나와 주셨습니다.
피터슨선교사님은 영국에서 의대를 졸업하시고 28살에 가포에 오셔서 1966년부터 1982년까지 마산결핵병원에서 진료도 하시고 가포교회 출석을 하시며 성경도 가르치셨다고 합니다.
“한국말 많이 잊었습니다. 맛있게 많이 드십시오. 사위가 중국 사람입니다..” 한국 말을 간간히 하시면서 즐겁게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 “생각나는 분들 있습니다. 한장로님(한두찬장로님), 존경합니다. 고집사님(소천하신 고춘식전도사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시며 추억에 빠지기도 하셨습니다. 내년이 우리 교회 창립 70주년이라 오시기를 부탁 드렸드니 나이도 많고 약하여서 폐를 끼칠까봐 가기가 힘들다고 하십니다.
가포교회에도 의료선교부가 생겨 국내 형제교회를 섬기고 해외봉사가 간다고 하자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치료하려면 자기 자신을 알아야한다면서 시편 139편을 권면하시네요.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박미선권사가 한글로 읽고, 딸은 영어로 읽고.. 숨막히듯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 반이 지나고, 역까지 배웅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선교사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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