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구약성경에서 가장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시기를 꼽으라면 남왕국 유다 말기시대일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선한 왕이었던 요시아 왕이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나라를 잘 통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왕과의 의미 없는 전쟁으로 허무하게 죽게 되었고, 이후 유다는 급속도로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약 350년간 지속해 온 유다 왕국이, 20여년만에 끝나버립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선지자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영적으로 어두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 하박국 선지자는 악인들의 형통한 삶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악한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멸망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왜 유다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와 원인을 말해 줍니다.
렘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생수의 근원,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이고, 그들이 스스로 살려고 다른 웅덩이를 팠는데, 그 웅덩이는 물을 가두지 못하고, 생수를 내주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라 말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였습니다. 살려고, 바알에게도, 몰렉에게로, 아세라에게로, 밀곰에게로 갔는데, 그건 생수를 주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와 같다는 겁니다.
여러분! 우상을 숭배한다는 게 그런 거죠. 대부분의 우상은 사람이 만들어 놓습니다. 또는 이미 있는 피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만든 우상에게 복을 달라 빌고 절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왜 이런 우상에게 절하는 것을 극도로 금하고 계실까요?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절을 하면 우릴 지으신 형상의 실체이신 하나님을 절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인간들이 다른 피조물과 우상에게 절하는 것을 그토록 좋아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작품입니다. 아무 데에서나 하찮은 것들에 절을 하고 살 존재가 아닙니다.
이런 우상숭배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유다에 가득 찼던 것입니다.
에스겔이 그 참상을 목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려져야 할 성전 안의 방마다 곳곳에서 우상에게 절하고 기도하는 일들이 자행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8장에서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질투의 우상들이 있습니다. 또 각양곤충과 짐승들의 모양과 그림을 드려놓고 절을 합니다. 성전의 지도자들이 우상에게 분향합니다. 여인들은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담무스에게 예배합니다. 어떤 이는 여호와의 제단을 등지고 태양신에게 경배합니다. 그럼 성전 밖의 삶은 잘 살았는가? 아닙니다. 그 땅을 폭행으로 채웠습니다. 백성들의 삶의 수준, 신앙 수준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탄식소리를 들어보십시요.
[렘 7:9-10]
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결과, “내가 너희 중에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셨던 그 성전에서, 더 이상 머물러 계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성전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지역에도 저 마산만에도, 저 진동에도 등대가 서 있는데. GPS 항법 장치가 없었던 시절, 그 등대는 폭풍우를 이겨내며 매일 밤, 불을 밝혀주면서, 배를 안전하게 항구로 인도해 준 안내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가 병으로 쓰러져서 며칠간 불을 밝히지 못했다면, 불이 꺼진 밤바다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많은 배들이 길을 잃을 것입니다. 침몰하는 사고도 생길 것입니다.
제가 오래전에 어떤 목사님이 하시는 간증글을 보았는데, 그분이 목회자가 되기 전, 평신도 시절에, 믿고 얼마 안 되던 때였는데, 그 시골교회를 섬기던 목사님이 떠나셨다는 겁니다. 다른 교회로 이임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한동안 시간이 흘렀는데, 그렇게 반겨주던 목사님이 안 계신 텅 빈 예배당과 사택을 보니, ‘하나님도 떠나신 것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교회에 있다고 특별하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꼭 필요한 일 외에는 교회에 머물러 있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에 있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 아내가 서운해할 만큼 집보다 훨씬 많은 시간 교회에 머물러 있습니다.
에스겔이 본 하나님의 성전이 그러하였습니다. 화려한 건물은 여전했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그곳은 등대지기 없는 등대와 같았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가장 큰 비극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많은 재물로, 힘과 명예로, 드러나는 삶을 아무리 화려하게 살아간다해도,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인생은 빈 껍데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성전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초라한 텐트 천막도 영광스러워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겉사람이 보잘것없고 누가 알아줄 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가장 존귀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사람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지금 예루살렘 성전은 빈 껍데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득세했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 기대할 것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혼란한 시기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무엇을 바랄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때 하나님은 회복의 말씀, 새로운 소망의 말씀을 그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렘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선지자가 외치는 말씀은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것이었는데, 언뜻 듣기는 매국노의 외침처럼 들리지만, 하나님은 더 큰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은 다시 태어나는 곳입니다. 정금을 빚어내는 용광로입니다. 그래서 불안해하지 말고 그곳에서 터를 잡고 땅을 일구고, 과실수를 심고 가정을 이루라 는 겁니다.
여러분, 이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련은 우릴 정금처럼 빚어내는 용광로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더 성숙하고 아름답게 빚어진 사람들로 거듭나게 됩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앙이 아닌 미래와 소망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레미야가 그것을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새로운 구원의 계획을 준비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예레미야 31장 말씀을 보십시오.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지금까지 맺었던 계약이 그 백성들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인해 더 이상 그 계약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과 다시 맺을 새 언약을 준비하셨습니다.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돌판이 아닌, 마음판에 하나님의 법을 새겨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돌은 깨지기 쉽고 가지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분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판에 새기면 언제든 내가 가는 곳에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잃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든 이가 어린이나 노인이나 다 하나님을 각각 알게 될 것이고, 완전한 죄 사함이 임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같은 계시를 함께 받은 에스겔의 말씀을 보십시오.
[겔 11:19-20]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 핵심은 새 영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이십니다.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말세의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주시기로 약속한 바로 그 성령이시고, 오순절 날 불처럼 바람처럼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바로 그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돌 같은 마음이 풀어지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율법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 버겁고 힘든 일이었지만, 이제는 성령님의 감동과 감화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운 마음으로 그분의 율례와 규례를 순종하며 살게됩니다. 더이상 그 율례와 법도들이 무거운 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랑하니까 지키게 됩니다.
그것이 새 언약입니다. 이 새 언약은 예언대로 주님께서 오셨고, 당신의 몸을 드리심으로 완전한 죄 사함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도록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다 말엽에 칠흑같이 어두운 영적 암흑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 계획을 통하여서 기대와 소망을 보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나 하듯이, 어둠 속에 별처럼 반짝이는 믿음의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네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구별되게 살았습니다.
예레미야 35장을 보면, 하나님은 타락한 유다 백성들에게 레갑 족속을 언급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레갑 족속은 달랐습니다. 무려 300년 전 자신들의 조상 요나답이 "너희는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도 짓지 말고 장막에 살아라" 했던 그 유언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속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조상의 말씀도 300년을 이어 지켜 내려온 레갑 족속을 본보기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그토록 거부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중히 여기는지 나 자신을 살펴봐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복 있는 자는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삶"이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이런 계명과 율례를 주셨습니까? 우리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함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얼마 전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 조사 등이 발표되었는데, 75.4%의 사람들이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그 반대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일에는 저와 같은 목회자들의 책임이 큽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특정 사람들에게 화살을 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소금이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 삶이 구별된 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시대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행과 풍조가 이끄는 대로 그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거센 물결을 뚫고 올라가는 연어처럼 우리 안에 함께 계신 예수님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만을 섬겼습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1차 포로로 바빌론에 끌려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들의 결의와 믿음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단 1:8-단 1:9]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이후에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가 왕의 큰 신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당장 풀무불에 들어갈 위기에 놓였을 때, 그들은 그때에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후에 다니엘이 모함을 받아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도 다니엘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지키셨고, 하나님의 존귀한 사람들로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런 일을 통하여 바벨론 신하들과 왕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온도계' 같은 신앙과 '온도 조절기' 같은 신앙입니다. 온도계는 방이 더우면 올라가고, 추우면 내려갑니다. 즉, 환경과 조건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신앙입니다. 내 삶이 평안하고 돈이 잘 벌리면 할렐루야를 외치지만, 위기가 오면 곧바로 하나님을 원망하며 세상의 우상에게 절하는 신앙입니다.
반면에 '온도 조절기'는 다릅니다. 방이 아무리 추워도 조절기를 25도에 맞추면, 기계가 작동하여 결국 그 방 전체를 25도로 따뜻하게 바꾸어 버립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이라는 차갑고 악한 세상 속에서 환경에 동화되는 온도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뜻을 정하고 풀무불과 사자 굴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영적 온도 조절기'였습니다. 결국 그들의 변함없는 믿음을 통해 이방 왕 느부갓네살의 입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세상을 쫓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 생명력을 주는 사람들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3.중보자로 살았습니다.
나라가 망해가는 꼴을 보면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밤낮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렘9: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애2: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렘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는 매국노라는 오해를 받으면서도, 뺨을 맞고 웅덩이에 갇히면서도 멸망을 향해 질주하는 조국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에스겔 역시 그 절망의 땅인 그발 강가에서,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전하며 백성들의 회복을 위해 중보했습니다.
중보자의 마음이 뭘까요?
저도 어린 시절 이유 없이 아플 때, 그 시골 산속에서 병원에 쉽게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 시절도, 그런 형편도 못 됐습니다. 그때 머리에 찬 수건을 올려주며 마음 아파하시던 어머니 얼굴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죠.
중보자란 바로 이 '어머니의 마음', 곧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해 가실 때, 가슴치며 따라오는 여인들을 향해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의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 말씀하신 것같이 우리는 우리 자녀들과 가족,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애끓는 심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중보자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그런 중보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4.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부조리한 세상을 보며 하나님께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는 자신의 원망과 불평을 거두고 위대한 노래를 찬양으로 드렸습니다.
[합 3:17-19]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믿음으로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합 2:3-4]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여러분, 이 시대도 예레미야의 시대처럼 혼탁합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새 영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시겠다고, 새 언약을 맺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어 주셨습니다.
세상의 헛된 유행과 부패한 가치관을 거부하고 구별되게 사십시오.
사자 굴과 풀무불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십시오.
길 잃은 영혼들과 이 나라 이 민족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기도하는 중보자가 되십시오.
상황과 조건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하는 오직 믿음으로 사십시오.
하나님은 이 어두운 시대에도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바로 이 시대의 레갑 족속이며, 다니엘이며, 하박국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이번 한 주간도 믿음으로 당당하게 승리하는 축복의 통로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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