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새벽에 보는 달은 유난히 정겹다
보름달은 행복이고
초승달은 청춘이고
반달은 아픔이다
하늘이 맑으면 맑고
하늘이 붉으면 붉고
하늘이 흐리면 흐리다
내가 힘들 때 힘들어해주고
내가 외로울 때 외로워해주고
내가 기쁠 때 기뻐해주고
늘 거기있어
늘 내마음 알아주는
친구 같아서 좋다
때로는 덩그러니 산에 걸터앉아
내 속을 들여다 봐주는듯하여 울컥한다
때로는 내 눈에 띄더니
계속 따라오는 듯하여 미안하다
남자는 태생적으로 공감능력이 없다고 하니
그렇구나를 잘하는 너는 분명 여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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