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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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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사랑하는 가포중고등부들에게
2009-06-27 14:08:01
임성원
조회수   509
며칠전 나는 너무도 큰 감동에 어쩔 줄 몰라했단다.

너희들이 보낸 아름다운 편지와 아기자기한 선물들로 며칠동안

몇번이나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여기 중고등부 아이 불러서 보여주고 자랑하고...너무도 큰 벅찬 감동에

마음이 너무 흥분되어 있단다.

계속해서 일어나는 그 부흥의 소식에 기쁘기도 하고

있는 동안에 멋진 열매를 보고 오지 못해 아쉽기도 하고...

맡고 있는 김전도사님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어가는 가포 청소년들을

멀리서 보고 있으니 참 기쁘다.



전도사님은 여기서 너희 또래의 아이들과 어린아이들, 어른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이란다.



이곳의 중고등부 아이들은 15-20명 정도 모이는데, 사실 중고등부가 없었던

곳이었어. 그래서 모든 것이 처음이란다.

이 아이들이 아는 찬양이라고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이거 하나.ㅋㅋ



아직도 나를 아저씨! 선생님!이라고 부른단다.

예배하러 왔는데...갑자기 "아저씨! 아니 전도사님! 이제 우리 뭐해요?"하고

불쑥 묻는단다.



너희들이 참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중고등부 잘 이끌고 있을 정인이

이제 훌쩍 커 버려서 고3이 되어버린 찬양팀들.. 지영이, 민지, 예림이

너희들에게 또다른 고민과 짐이 한층 더 무거워졌겠지만

하나님 안에서 비젼을 꿈꾸며 준비하고 있을거라 믿는다.



특별히 중2 너희들이 너무 보고 싶다.

고개숙이며, 얼굴에 난 여드름이 어색해 보이던 녀석들...

전도사님이 "쇼?"한번 하고 나면 삐시식 웃음 보이던 너희들이 보고싶다.

이제 후배들의 모습을 보니 어떻니...고개가 좀 들어지니..ㅎㅎㅎ

많이 변한 너희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너희들을 향해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비젼의 설교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김전도사님을 통해서 더 많이 변화되고 있음을 본다.



이곳의 아이들을 만나고 너희들을 생각하니

내 인생에서 만난 십대는 너희들이 최고였음을 느낀다.

사랑스러운 너희들의 믿음에 더 많은 자신감을 가져라.

비젼의 성취에는 반드시 희생과 포기가 따른단다.

사춘기로 몸부림치며, 공부와 친구들 관계속에서 몸부림 치는 너희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포기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시간들이기에 힘내란 말밖에 할 수가 없구나.



짧은 시간동안 만나 경험한 너희들과의 시간을 통해서

전도사님 한테도 중요한 비젼을 갖게 해준 너희들이 고맙다.



이렇게 잊지 않고 사랑해주는 너희들이 고맙다.

전도사님 가정은 항상 너희들을 보고싶어 하고 그리워하고 있는거

알아주길 바래.

하나님의 제자로 자라나가길 기대하며 어떤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도

너희들 속에 심겨진 하나님의 비젼, 하나님 꿈의 씨앗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나가길 기도할께.

날마다 날마다 승리하는 기쁨의 소식을 이 용인까지 전해주렴!



사랑하고 고맙다. 가포청소년들아!



용인에서 임성원,김희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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