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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일대일 사역양육자반 훈련 소감문을 올립니다.
2009-06-30 13:23:12
최철호
조회수   1374
* 작성자 : 임영례

나는 부족하고 능력없고 흠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내게 주어지는 것이나, 내가 해야 하는 일에는 언제나 완벽하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자신에게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못하면서.. 그래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다 포기하고 아예 시작도 못한다. 얼떨결에 시작한 일대일 사역,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크다면 클 수 있는, 아니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육이라니 어떻게 내가 감히 시도라도 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떤 일이든 시행착오를 거치며 완전해져 간다 하지만, 내가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그 부족함들을 성령님께서 채워주시고 만져주실 것만을 기대하고 의지할 수밖에 없다. 나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물은 더디 나오더라도 파는 동안 기쁨이 넘치길 소망한다. 성령님께서 모든 것을 하게 하신다면 부족하지만 함께 나누며, 함께 믿음이 성장하도록 이 자리에 있게 하시리라. 어제 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내일 나를 더 단단하게 빚어가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무만 보려고 용쓰던 내가 조금씩 숲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작성자 : 이신웅

처음 일대일 양육자 교육을 한다고 광고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나하나 추스르기도 벅찬데 하는 생각과 다른 사람에게 나의 신앙과 생활을 노출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이런 저런 생가으로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 내용은 “양육자 교육합시다.”하는 목사님의 문자였습니다. 당시 운전 중이라서 바로 답을 못 드리고 교회홈피에 하겠다고 답장을 드리고 교육을 담당하시는 박미선 권사님께 전화하였습니다. 양육자 교육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몇 번이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제가 더 고맙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첫 수업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율례를 낳고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했는데~ 가는 날이 바로 수업 첫날이었습니다. 2달 전부터 예약 한터라서 어쩔 수 없어 수업에 빠졌습니다. 첫 수업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던데 좀 아쉬웠습니다. 목요일 8시는 저에게 많은 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제자반 때도 목요일 8시였고, 교회교육을 할 때에는 어김없이 목요일 8시였습니다. 목요일 8시에 나오기 위해서 우선 회사 사람들에게 목요일 날은 먼저 가야겠다고 말을 해야 했습니다. 돌아가면서 잔업을 하는 직장이라 내가 가면 다른 사람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찍 가기보다는 잔업 때 일을 빨리 끝내고 한 시간만 일찍 나오는 방법을 성령님께서 생각하게 해주셨습니다. 다른 직원에게 피해 안주고 좀 피곤하지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참 좋았습니다.

처음 일대일 한 것을 목사님과 단체로 했던 때 일대일 2기였습니다. 많은 장로님들과 집사님들과 했었는데, 그 때는 나름대로 숙제도 열심히 하고, 노력도 했던터라서 당시에는 어디가든지 일대일 책 한권만 있으면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교육이 끝나니 책은 더 이상 책장에서 나오지 않았고 좋은 교육을 받았다는 추억만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6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책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던터라 저는 그저 교육을 받는 사람의 마음 자세였습니다. 첫 수업을 하고 두 번째 강사인 박미선 권사님의 강의 중 여러 가지 간증들과 일대일의 노하우, 삶 속에 녹아있는 예수쟁이 생각들을 들으면서 나와 다른 점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그저 몸부림만 치고 있었구나. 내 삶 속에 승리가 없다. 몇 년 째 같은 자리에서 반복되는 영적싸움의 실패, 다시 몸부림, 악순환의 연속, 같은 자리에 몇 년째 있는 나..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권사님은 진짜 사역을 하고 있구나. 한 벽을 넘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대일은 양육자와 같이 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다. 나를 내려놓고 오직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하는 이 말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나의 생활 속에서 주님은 나의 반응을 보신다는 말을 듣고 버럭 화부터 내는 나의 모습, 급한 성격 탓만 하고 있는 나, 화내고 후회하는 나, 힘들면 술부터 찾는 나, 그런 모습들이 머릿속을 지나갔습니다. “아직 멀었다. 나는 아직 뼛속까지 예수쟁이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대화와 노력으로 배움이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정말 할 수 없겠구나하고 느꼈을 때 성령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내가 한다. 너는 나의 도구다.” 그래서 끝까지 수업에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수업 때, 일대일 사역의 열매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일대일 사역의 열매는 “평신도 사역에 노하우가 쌓인다. 내 신앙의 영적침체의 악순환의 고리가 없어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영적침체의 악순환을 없애고, 뼈속까지 예수쟁이가 되기 위해 일대일 사역을 할 것입니다. 일단 새 책을 구입하여 제가 하면 다 따라서 하는 따라쟁이 아내와 같이 일대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반기에 좋은 동반자를 만나서 지정한 동역자가 되어가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성도님들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담으로 시작해서 더 큰 부담으로 끝난 수업, 하지만 진정한 예수쟁이로 거듭날 수있게 만든 수업.. 나의 약점인 성경암송과 내 마음대로 하려는 생각은 내려놓고, 모든 것을 성령님께 맡기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성도님들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리고 수고해주신 목회자님들과 권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 정민주

처음 교회 와서 새가족반을 마치고 일대일 사역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 많은 과정을 마치고 과연 일대일 사역자반을 할 수 있을까? 그날이 언제일까? 했는데 그날을 이렇게 맞이하게 되니까 참 감격스럽습니다. 재수를 통해서 일대일을 수료하여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수료는 못했지만 첫 번째 일대일 양육자를 통하여서 나의 입장이 되어서 상담해주고, 일대일 시간 뿐만 아니라 짬을 내어서 불러내어 상담해주고, 위로해주었던 양육자의 모습을 배웠고, 두 번째 일대일에서는 100% 도우미를 위하여서 헌신하여 주시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그 시간을 지켜주시는 양육자의 모습을 배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대일을 하며 누렸던 기쁨, 감동, 위로를 주는 그런 도우미가 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던 사역자 반은 저에게 도전과 기대를 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큐티와 암송을 준비하면서 배우미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고 교육을 통하여서는 영적아비의 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교육가운데 크게 감동을 받았던 것은 처음 예수 그리스도 파트에 목숨을 걸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대부분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기에 접고 넘어가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일대일도 역시 기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을 더 깊이 있게 만나는데 중점을 두어야겠습니다. 일대일을 통해 나와 배우미가 예수님을 더 깊이 있게 만나고 하나님께 헌신하며 그러한 영적인 계보가 계속적으로 이어져 갈 것을 기대합니다.



* 작성자 : 이문선

故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이 자신은 하나님을 머리에서 아는 것에서 가슴까지 내려오기가 평생걸렸다고 하셨듯이.. 이번 8주간의 일대일 사역 양육자 기간은 나에게 지난 제자반, 사역자반 또 큐티, 훈련을 통해서 가슴에 내려오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내가 살아가야할 방향의 Key를 다시 붙잡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편36:5-6

5 여호와여 주의 인지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 주의 공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이 말씀을 암송하면서 흘린 눈물의 의미가 절 다시 살게 합니다.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일대일 Key를 잘 돌리며 사는 인생은 영으로나, 세상적으로, 풍성한 삶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임을 고백합니다.



* 작성자 : 남정헌

시작을 나의 의지로 지원하지 못했지만 한 주 한주 양육자반이 진행되면서 평안함과 영적 회복이 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박미선 권사님의 삶을 통해 그리고 양육자반 배움이들의 나눔을 통해 깨달음과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의 삶을 통해서 다른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찬양가사처럼 그 누군가의 길을 비춰 줄 수 있다면 하나님은 사역양육자반을 통하여 다른 누군가에게 길을 비춰주시기를 바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매우 조심스럽고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길을 잘 인도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사역 일대일 양육을 통해 나와 그 누군가와의 배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8주 과정 속에 2주를 결석했습니다. 때론 영적인 방해도 있었지만 늘 은혜의 자리로 이끄시는 성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8주 훈련 속에서 감동과 감사와 새롭게 나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과 말씀을 적용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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