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선교 편지, 선교 소식
네이버메일-선교편지입니다.
-선교사 : 독일, 김홍근/이경희선교사
-수신일 : 2025년 1월 15일 (수) 오전 6:53
-후원형태 : 후원선교사
-담당목장 : 12독일목장
샬롬, 주님의 사랑 안에서 동역자님께 문안드립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진행된 <Missio Dei II to Ukraine> 컨퍼런스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히 6백만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난민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그들의 동포를 가슴에 품고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회개의 기도와 복음 전파에 헌신하도록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이 난민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수혜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6백만 명의 선교사로 변화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의 빛을 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선교의 불씨를 지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48시간 동안 잠시의 쉼도 없이 강행군으로 5일치 강의와 제자훈련을 단 3일 만에 진행하였습니다. 비록 폭설로 인해 등록한 분들 중 약 20명이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약 60여 명의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성령의 감동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그들은 유럽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복음화와 제자화를 위한 비전을 품게 되었으며, 눈물의 기도로 이를 위해 헌신을 다짐하는 귀한 은혜의 순간들을 누렸습니다.
특히 약 2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제자 훈련을 받았고, 모두가 주님의 제자로 헌신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이들은 다가오는 7월, 3차 청소년 영어캠프에서 리더로 섬기며 청소년들에게 복음의 열정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컨퍼런스가 이처럼 놀라운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곧 완성될 컨퍼런스 동영상 링크도 보내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베이트 예슈아 교회의 어려움
저희 교회가 사용하는 독일 교회로부터 지난주에 3월부터 교회 건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새로 부임한 목사님께서 메시아닉 유대인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이셨으며, 옆의 정통 유대인 그룹 <하바드>로부터의 항의도 있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 베이트 예슈아 교회는 다시 한 번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베를린에서 새로운 예배 장소를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주님의 크신 도우심이 속히 임하도록, 저희가 예배를 드릴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쉬지 않고 기도와 사랑으로 저희와 함께 동역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동역자님의 삶 가운데 넘쳐 흐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샬롬과 평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브란덴부르크에서
김홍근, 이경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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