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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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메일-선교편지입니다.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하얀 자작나무가 겨울 옷을 입고, 얼음 눈이 온 땅을 덮은 2월의 시린 날씨 속에서 주님의 따스한 은혜와 사랑을 전합니다.
올해는 정말 유난히 추운 겨울이네요. 북반구 많은 나라들이 그렇듯이요.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2주 이상 길과 들판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은 흔치 않은데, 올해는 벌써 한 달이 넘도록 온 세상이 얼음과 눈에 뒤덮여 녹을 줄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추운 겨울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은 불타오르며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확실한 응답
다음 주면 우크라이나를 위한 미시오 데이 3차 컨퍼런스가 시작됩니다. 처음엔 작게 시작할 생각이었어요. 준비할 시간도, 재정도 없었고, 강사님들도 참여 여부를 확답해주지 않셔서 컨퍼런스를 열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광고도 나가기 전에 작은 후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플로리다의 한 동역자님께서 컨퍼런스의 초기 예산의 거의 절반이 넘는 재정을 보내주신 거예요. 이것이 하나님의 확실한 응답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더욱 놀라운 것은, 처음 계획했던 40명이 아니라 현재 거의 80명이 등록했다는 겁니다.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유럽 각지에서, 그리고 놀랍게도 아직도 전쟁의 포화가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까지 목사님들이 참석하겠다고 등록하셨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비행기가 없어서 기차로 12시간 우크라이나를 가로지르고, 다시 차량으로 11시간 폴란드를 가로질러 오십니다. 이렇게 3분의 우크라이나 목회자님들이 본토에서 오십니다.
기도제목
1. 안전한 여정을 위해
이분들이 안전하게 컨퍼런스 장소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독일에서 10년을 살면서 이렇게 춥고 길이 얼어붙은 겨울은 처음입니다. 세계와 유럽 각지에서 오시는 참석자들이 날씨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컨퍼런스 기간 전후로 하나님께서 최상의 날씨를 허락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 6백만 난민이 6백만 선교사로
이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입니다. 참석하시는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 특히 그중 20여 명의 청년 리더들이 민족을 품고, 우크라이나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주님의 제자로 삶을 헌신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유대인 복음화의 불길이 타오르도록
이번 컨퍼런스에는 많은 우크라이나 출신 메시아닉 유대인 사역자들이 참석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메시아닉 유대인 교회를 목회하시는 보리스 그리센코 랍비님도 오십니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우크라이나 내의 많은 유대인들에게 복음화 운동의 불길이 점화되는 시작점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4. 재정을 위해
처음 40명을 계획했을 때는 약 15,000유로를 예상했는데, 참석 인원이 두 배로 늘면서 재정도 두 배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셔서 대부분의 재정이 채워졌고, 이제 2,900유로만 남았습니다. 다음 주 컨퍼런스 시작 전까지 이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추운 겨울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동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브란덴부르크에서 김홍근, 이경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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