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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말씀요약

[25.2.23 주일말씀 설교전문]
2025-02-26 10:21:57
송외숙
조회수   19

하나님은 우리 삶에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온전하게 구비되어 조금도 부족함없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그 일을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더 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복 주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어떻게할 때 그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야고보는 그래서 우리에게 몇 가지로 권면의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 안에서 우리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일까요? 몇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1.영원한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양극화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저와 의료선교팀이 얼마전에 갔던 미얀마 빈민촌을 보면서 양극화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세계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야고보시대에도 그랬습니다. 여기 9절부터 보면, 낮은 사람, 높은 사람이 나옵니다. 낮은 사람은 누굴까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 일겁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세금이 높아서 세금을 내다내다 못내면 땅까지 잃어버리고 직업 없이 지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답니다. 그래서 예수님 비유이야기 중에 시장에서 일을 찾는 일꾼에 관련된 이야기가 더러더러 나옵니다. 
우리 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먼저는 낮은 형제들을 향해 권면합니다. 이들에게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라> 권합니다. 그들에게 높음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다 종들이고, 힘도, 돈도 없는 자들인데... 그들의 높음은, <하나님의 자녀됨>입니다. 세상에서는 남이 알아주는 뭔가가 없을지라도,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으로 인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으로 인하여 긍지를 가지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나요? 요한복음 1:12절에 의하면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이 땅에서 높은 분들 만나려면, 내가 원한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이 땅의 사장님보다, 회장님보다, 재벌보다, 대통령보다 크신 하나님 앞에 직행할 수 있습니다. 기다릴 필요도 없이... <우리가 어느 곳이든, 아버지를 부르면, 그곳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직행통로>입니다. 요즘 새벽에 요한복음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 우리가 성경을 알면 알수록, <그리스도인, 우리 신자들이 입을 영광>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게되는데, 입이 벌어지고, 탄복이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 성삼위 하나님의 <사귐의 공동체에 초대되었다는 것>, 이게 얼마나 놀라운 신비인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가족이 된 저와 여러분은 존귀한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세상에서 비굴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사람, 높은 사람 앞에서.. 위축 될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엄청난 특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 다음은 부한 자들, 높은 자들에게 뭘 권면하고 있나요? 
10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부한 자들에게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랍니다. 우리 자랑이 애써 의식하지 않으면, 세상 자랑이 되기 쉽습니다. 사는 집자랑, 차자랑, 가진것 자랑,  직장자랑, 실력자랑, 능력자랑 등등, ... 그런데, 야고보는 그런 것 자랑할게 못된다는 거에요. 왜요?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자나가기 때문이다> 또 11절에 보면,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이런 일이 종종있다는 겁니다. 3~4월이 되면 들에 꽃이 아름답게 피는데, 4월 중순쯤되면, 갑자기 광야에서 모래섞인 열풍이 밤이고 낮이고, 막 불어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 열풍맞은 꽃이 하룻밤 사이에 다 시들어버린 답니다. 이 땅에 있는 명예, 인기, 재물.. 이런 것들이 다 그렇지 않나요. 자랑할 것이 못 됩니다.  
@엄밀하게 보면, 다 빌려쓰고 사는 거죠. 우리 사는 땅을 내 이름으로 등기이전해 놓았는지는 몰라도, 그런다고 영원한 내 것은 아닙니다. 사는 날 동안이죠. 이 공기도, 물도, 햇빛도.. 심지어 사랑하는 이들, 자녀들까지.. 내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뭘 가지고 있다손 쳐도, 그것가지고 으스대고 자랑할게 못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뭘 자랑하라? <자기의 낮음>을 자랑하라! 
<자기의 낮음>이란 뭘까요? <나는 용서받은 죄인이다, 나는 예수님이 종이다> 그거 자랑하라는 거예요. <내가 부리는 사람이 몇 명인 줄 아냐?> 그게 아니라, <나는 주님의 부림받는 종입니다> 그거 자랑하라는 거예요. 
@오래되신 분인데.. 서울올림픽당시 조직위원장하셨던 <박세직>이란 분이 계십니다. 참 존경받았던 분인데.. 이분이 여의도침례교회 집사님이십니다. 우리장로교로 하면 장로시죠. 체육부장관, 서울시장, 국회위원 등 요직에 두루두루 계셨습니다. 이 박세직 집사님이 주일이면, 꼭 교회입구에서 <주보를 나눠주며 안내>를 하십니다. 고개숙여 인사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교회 처음 오는 사람들이 TV에서 봤던 분이 아주 겸손히 고개숙이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는겁니다. <그분은.. 내가 누구다> 하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에서 섬기는 그 일>이 자랑거리입니다.  
얼마전 돌아가신 미국의 지미카터대통령, 아무리 바빠도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쳤던 분으로 유명하죠... 세상적인 것을 자랑삼지 않고 하나님나라의 영원한 것을 자랑거리로 삼고 사셨던 분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우리교회 안에 세상적인 일을 가지고 자랑하고 하는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우리는 다 <예수님 안에서 형제자매>입니다. 영적 가족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영원한 것을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 삶이 되기 바랍니다. 

2.면류관 얻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험을 참고 견디는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우리가 영원한 것을 자랑해야 하는데 영원한 것이 무엇일까요?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당시 면류관은 <월계관>입니다. 월계수 잎사귀로 만들어서 씌워주니, 시간지나면 시들어 버립니다. 그건 생명이 없는거죠. 그래서 <생명의 면류관>,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준다는 거예요. 누구에게 줄까요? 12절을 다시 읽어보면,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시험을 참는 자, 시련을 견디어 낸 자>에게 주신답니다. 
그래서 지난주 본문대로..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왜냐하면, 그 시련을 통해서 인내를 배우고, 그 인내를 통해서.. 우리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빚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련이 가져다 줄 그 결말을 생각하면서.. <이 시련을 잘 통과해야 합니다.> 관계의 시련을 만났을 때 나를 미워하는 사람과 싸우지 않고 사랑으로 대해주고, 섬겨주고.. 그게 진짜 이기는 길이죠. 경제적인 시련이 왔을 때, 하나님께 매달리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께 드릴 것을 드릴 줄 아는... 어찌하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 그게 시련을 이기는 자입니다. 이렇게 시련을 이긴 자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생명의 면류관을 다 받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야고보는, 시련이 닥칠 때, 우리가 하나님 원망하기 쉬운데..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겁니다. 왜냐? 13-15절까지 보니..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 <하나님이 왜 날 시험하시나?> 생각하지 말라는거예요. 왜 그러냐? 하나님은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 삶에 심심풀이로 <뭐 어떻게 되나 보자.>하고, <고난과 질병과 온갖 시험과 문제>를 안겨주는 분이 아니십니다. 
여러분! 만일 하나님이 병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라면, 그 병을 고치는 의사분들은 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런거 아니잖아요. 
@우리들이 겪는 인생의 <모든 고난과 환란, 시험과 질병, 고통은 죄 때문에 생긴 것이고, 그 죄는 마귀 때문에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겪는 대부분은 시험은 다 우리 탓입니다. 부모님에게 원인이 있든, 우리에게 원인이 있든.. 불완전하고 죄아래 놓인 이 세상과 인간들 속에서 나타나는 결과들입니다. 
요즘에 보면, 여성질환도 많고, 불임도 많고... 참 안타까워요. 그게 다 환경호르몬, 오염된 세상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교회오다 차사고가 났다 하면.. 그 사고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내 부주의든, 상대방의 부주의든.. 급하게 운전을 했든... 뭔가가 원인이 있는 겁니다. 
여러분! 그래서 여기 말씀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게된다>했는데, 우리가 주님 뜻대로 하지 않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고집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내 욕심에 이끌려 하기로 결정하는 순간, 그 순간이, 죄가 잉태되는 순간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살아가는 삶을 계속한다면, 그 죄가 늘어나고 쌓여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망입니다. 이 사망이 꼭! <우리 몸이 죽는 실존적인 사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는 삶, 지옥같은 삶.. 그것이 사망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마음을 쫒지 않고 내 뜻, 내 욕심을 따랐기 때문에, 무지함 때문에 생긴 결과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뭘까요? 
그런 시련이 왔을 때, 주님 앞에 다 고백하는 거예요. 내 연약함과 부족함을 다 쏟아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해주시는 하나님 은혜를 힘입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시련을 잘 통과하도록 우리를 온전하게 세워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 하는 거죠.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시켜주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시켜주십니다. 우리  소망이 거기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지막 생각할 것은..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냐하는 겁니다.
 
3.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는 다양합니다. 불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대개가 부정적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거부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잔인하고, 남 괴로와하는 거 좋아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뭐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믿는 이들 가운데서도.. 어떤이에게 하나님은 <경찰관>같은 하나님이십니다. <꺽어진 도로 한쪽에 숨어서 속도를 측정하고 오바했다하면, 싸이렌을 울리며 쫓아가서, 벌금을 물리고, 수갑을 채우려 다가오시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온갖 시험을 던져주고 수렁에 빠지게하는 하나님으로 착각합니다. 하나님이 정말 이런 하나님이라면, 믿을 수도 없고 가까이할 수 없죠.  
또 어떤 분은 완전주의 하나님입니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 앞에 살아가려고 애를 써도 성차 차지 않습니다. 늘 모자라게 보시는 하나님... 우리 자녀들도.. 이런 완전주의 부모님 밑에 있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만족이 안되요.. 더 더.. 조금만 더 하라는 거에요. 항상.  
또 어떤 분에게 하나님은 <흰수염을 늘어뜨린 이빨 빠진 할아버지>예요. 구원의 확신만 있으면, 이래도 오케이, 저래도 오케이.. 너 잘한다.. 뭘해도 너 잘한다.. 하시는 하나님. 
또 어떤 분에게 하나님은 인격체가 아니고, 추상적인 하나님이예요. 우주를 만드시고, 태엽감아놓은 시계 책상위에 갖다놓고 어디론가 휙 가버리는 사람처럼.. 그래서 세상 문제, 인생문제에 개입도 않으시고, 관심도 없으신 멀리계신 하나님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그건 다 오해이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시다> 말씀하십니다. 16-17절을 보십시요.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우리에게 내려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련을 참고 이긴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안겨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 은혜를 힘입어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 주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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