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대통령이 관저를 떠난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나라 걱정이 깊어집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세계적 이념대립의 무대가 되어왔습니다.
다른 나라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살고 있는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아픔의 현실입니다.
공산주의의 그릇되고 무자비한 사상을 경험한 세대는 어찌하든 이 나라를 그릇된 사상에서 지켜가려 몸부림칩니다.
요즘 달라진 것은 보수하면 기성세대로 대표되었지만, 적지않은 젊은이들이 합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일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정확한 논지와 분별이 없이는 흑백논리의 함정에 빠져 편가르기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 앞에서 교회와 신자들이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기도해야겠다 생각됩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야 수산궁에 있으면서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라와 동족의 아픔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자신의 편안한 자리를 포기하고, 동족들의 형편을 살피고 불타버린 예루살렘과 무너진 성벽을 품고 고난에 동참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4개월 동안을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의 기도를 보면, 누군가를 탓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대개는 상황이 악화될 때, 상황을 그렇게 만든 대상을 찾고, 비난하기 쉽습니다.
느헤미야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일을 그렇게 악화시킨 정치인들, 종교지도자들을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비난보다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조상들의 죄를 대신해서 회개하고, 그 죄에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자신과 아버지 집안, 가문의 죄>까지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우리가 위정자들을 비난하기는 쉽지만, 가슴치며 책임감을 통감하며 회개하며 기도한 적이 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마지막은 희망입니다. 회복에 대한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숱한 위기에서 건지셨고, 여기까지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때마다 교회의 부흥과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지금 이때야말로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품고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하는 성도와 교회가 있는 한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놓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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