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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3 담소] 축복의 통로
2025-04-11 17:19:28
한재동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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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 산다는 것은 매우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때, 그 복을 빌어주는 일이 축복인데,

우리 믿는 신자들은 위 아래, 높낮이의 개념을 넘어서 누구에게나 축복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 있는 이들을 위해 평안을 빌라하셨고,

그 평안이 그들에게 합당하면 받을 것이고, 합당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하셨습니다(10:11).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에 하나님의 복을 유통하는 축복의 통로로 세우셨습니다.

 

그럼 축복을 유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가진 것을 내어놓고 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천국의 소망과 구원받은 기쁨이 있습니다.

미소와 웃음으로 사람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나눌 수 있습니다.

몸으로 봉사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내가 가진 재능으로 통해서 필요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물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말씀을 묵상한 대로, 추위에 떠는 자에게, 먹지 못해 배고픈 자에게,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말로만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형제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당장 필요한 것은 지체하지 말고,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웃을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혹이나 우리 삶이 어리석은 부자와 같지는 않아야 하겠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이 땅에 산불로,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발생한 영남권 산불에서는 여의도 면적 약 1500, 대한민국 역대 최대규모가 소실되었습니다.

사망자는 31, 부상자는 51명입니다. 아직도 귀가를 못하고 있는 이들이 만 명 이상입니다.

경북 쪽에는 피해를 입은 교회들도 다수 있습니다.

얼마 전 노회 사회봉사부에서 불타버린 예배당 3곳을 답사하고,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또 미얀마 지진피해지역은 너무나도 처참한 수준입니다.

이때 선교사님들의 수고와 섬김이 빛을 발할 때입니다그들 모두가 형제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주일 헌금은 이런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드리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로 삼으셨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내게 주신 것, 잘 흘려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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