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매우 무더운 여름 교회적으로 사역을 쉬고 잠시 숨고르기할 시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바쁘게 기도하며 열정을 쏟아부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교회학교 선생님들이십니다.
우리교회는 청년부 목자목녀님들까지 총 39명의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얼마나 귀한 분들인지요. 어느 부서나 쉽지는 않습니다.
성장기에 따라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읽어주며, 때로는 설득하며, 때로는 당부하며 영적 부모된 마음으로 아이들을 세워간다는 것이 고되고 힘든 일입니다.
저는 어린시절 교회를 성경학교 때나 성탄절 때나 나갔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어렴풋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었습니다.
청소년 때는 삶의 미래까지 함께 고민해주는 인생코치도 되어주셨습니다.
이미 학교교육 현장은 따뜻한 사제지간의 관계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제도들과 민원시스템이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장치가 되기도 하지만, 인정없는 건조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학교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교육환경을 만들어가야 할까요? 세상과 다른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기대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부모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말씀합니다.
노여움을 유발시키는 것은 사랑보다 감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 사랑을 기반한 것입니다.
사랑이란, 무조건 <오냐, 오냐> 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래 참으면서, 그의 유익을 위해,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온유함으로 대하며, 성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어렵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 이 사랑을 예수님께 배워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 선생님들,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이 여름 선생님들이 흘린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영혼의 교사되신 선생님들,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교회의 미래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하늘 상급이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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