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몇 년 전, 가정교회 출범 30주년 콘퍼런스에서 최영기 목사님은 이렇게 고백하셨습니다.
"뒤돌아보니 나의 목회 방침은 딱 하나,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그 한 가지만을 붙들고 걸어왔기에 가정교회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거울삼아 저 자신을 돌아보니, 온전한 순종과 내 뜻 사이의 모호한 경계선에 머물러 있었던 것은 아닌지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에 더 깊이 귀 기울이고 온전히 순종하며 교회를 세워갈 것인가'를 제 목회의 가장 핵심적인 지표로 삼아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삶과 사역 가운데 예수님의 주되심을 끊임없이 선포하고,
참으로 주님께서 진두지휘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복음영상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손님이 없어 깊은 어려움에 빠진 한 식당 주인이 있었습니다.
텅 빈 가게를 보며 근심하던 그가 선택한 것은, 조용히 주방 구석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엎드려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기도 이후 식당은 손님들로 다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이 진정으로 초점을 맞춘 것은 '기도했더니 손님이 많아졌다'는 기적의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식당 주인이 무릎을 꿇는 바로 그 순간, '이 식당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가 명확히 고백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옛 본성은 어느 틈엔가 예수님을 밀어내고, 너무나도 쉽게 내 삶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려 듭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역이 잘되는 것 같다가도 이내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교회의 주인됨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주인 노릇을 하기 시작할 때, 교회는 방향을 잃은 배와 같아집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역의 기술이나 성과가 아닙니다.
설교를 잘하는 것보다, 사역을 훌륭히 감당하는 것보다, 목장을 잘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은
'주님의 주되심을 온전히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 5년, 10년 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는,
각 가정교회마다 주님의 주되심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실지 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때로는 내 생각과 달라 불편하더라도, 주님의 뜻과 음성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교회는 반석 위에 든든히 서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의 신앙 여정 또한 어떠한 비바람에도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주님! 오직 주님만이 내 삶의, 우리 목장의, 그리고 이 교회의 참 주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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