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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2 담소] 미얀마를 잘 다녀왔습니다
2025-02-01 14:58:47
한재동
조회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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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단기선교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곳을 방문하고 두 곳에서 사역하였습니다.

이번선교는 의료와 보수가 중심인 선교였습니다.

의료팀은 통증치료와 내과, 약제를 담당했고, 보수팀은 페인트칠을 담당했습니다.

 

첫 번째는 딴린지역 아가페교회입니다.

이곳은 버마족 목사님이 사역하는 곳인데, 지역에서 선교적 역할을 잘하고 있었습니다.

2일간 사역을 진행했고, 250여명이 교회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았고, 또 보수팀 5명은 두 건물에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교회는 다곤세이칸지역의 글로리미라클교회입니다.

이곳도 현지인 부부가 사역하는 교회인데, 지역 상황은 정말로 열악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 120여명이 이 치료를 받았고, 보수팀은 신발던지기 게임을 즉석으로 진행했습니다.

사탕하나, 과자 하나를 걸어놓으니, 순식간에 아이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진행하는 봉사자나 아이들이나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다음번에는 성경학교를 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 곳은 쉐빠욱간 벧엘교회입니다.

이곳에서는 직접적인 봉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선교사님이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사역하는지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방문한 지역은 주로 빈민들이 사는 마을이었고, 삶의 환경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처참했습니다.

그들의 한 달 평균 월급은 10만원 정도였고, 그나마 몸이 아파 일을 못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월세(1만원~3만원)와 먹는 양식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선교사님, 현지사역자와 함께 16집을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이 전기없이 살았습니다. 공용으로 들어오는 전기는 없었고, 그나마 어떤 집은 태양열전지판에 의존해서 소량의 전기만 사용했습니다.

 

여러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에 감사, 열악한 가운데 헌신하는 사역자들에 감사, 복음을 몰라 불교문화권에서 숙명처럼 살아가는 이들에게 대한 안타까움,

이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1명의 선교팀 모두가 많이 수고했고, 보고 느낀 것들을 삶에서 생활선교사로서 잘 풀어내고자 합니다.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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