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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6 담소] 설명절 연휴에 교우들을 생각하며 드리는 담소 한마디
2025-01-25 14:21:23
한재동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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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말부터 주말까지로 일정을 잡은 분들도 계시고, 긴 연휴에 인천공항은 역대 최다인 200만명 가량이 이용한다 합니다.

교회도 공휴일로 지정된 날짜에는 예배와 업무를 멈추고,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삶은 언제나 예배의 연속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생명력있는 삶을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해드리는 것은, 어디에 있든지 예배의 자리를 꼭 지키시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용서도 긍휼도, 은혜도 미리 준비해놓고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만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불가피하게 예배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공간을 구별하여, 마음을 준비하여 예배하기를 권해드립니다.

 

목사인 저의 마음은 모든 교우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의 여정에서 한 분도 낙오함이 없이, 천국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교회공동체 안에는 기쁜 일도, 아픈 일도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새롭게 한 가족이 되신 분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고, 이런 저런 일로 공동체를 잠시 떠나는 분들과 헤어지는 허전함도 있습니다.

럴 때면 함께 정을 나눈 일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교회가 참 좋습니다. 가정교회 안에서 함께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면서 한 지체와 가족이 되어 신앙생활하는 것이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함석헌선생님의 <그대는 그런 친구를 가졌는가?>의 글귀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좋은 친구, 동역자가 되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리 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 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마음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가족도 못 믿을 시대라 하지만, 그래도 믿어주어야 하고, 의지하고 붙들어 주어야 할 대상이 가족입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한 가족된 자들로서 그런 영적 가족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긴 명절 연휴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가포의 식구들을 지켜주시기를 바라고, 우리가 있음으로 모든 가정마다 더 풍성한 하늘의 은혜를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사도 요한의 따뜻한 음성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요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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