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성탄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탄절, 크리스마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거리에나 상점에서 들려지는 캐럴, 조명이 반짝이는 트리.. 이런것들을 보면, <아! 성탄절이 되었구나. 크리스마스구나!>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뭘까요?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 <선물>입니다.
저도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성탄절에 산타 할아버지가 안 온다는걸 언제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성탄절 선물 받으려고 맘설레던 어린시절이 기억납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성탄절 선물, 연말연시 감사한 분들에게 작은 마음을 나누는 선물들이 오고 갑니다.
누구나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죠. 선물 싫어하는 분은 아무도 안 계실 겁니다.
그럼.. 많은 선물 중에, 정말로 잊지 못할 선물은 무엇일까요? 요즘은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너무 간소해져서, 핸드폰 버튼 몇 번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떤 때는 선물에 깊은 감사를 잘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많은 오가는 선물 중에, 잊을 수 없는, 감동이 되는 선물은 무엇입니까?
그냥 할 수 있는 중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 는중에, 하기 힘든 중에 하는 선물, 희생이 담긴 것이라면, 감동되지 않을까요?
저도 간혹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을 때, 누구보다도 더 감동되는 때가 있어요. <아! 저분은 삶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으신데.. 참 어려우신데.. 어떻게 이렇게 마음을 써 주시지> 그럴 때면 정말 감사하죠. 왜냐하면 쉬운 선물이 아닌 것을 알기때문에.. 그 안에 많은 정성과 희생이 담겨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성탄절이 뭘까요? 성탄절은 <하나님의 엄청난 희생이 들어간 선물을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날>이 성탄절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선물에 희생을 담았습니까?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선물이예요. 그럼 그 예수그리스도라는 선물 보따리에 담겨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보자기를 풀면 거기 무엇이 들어 있습니까? 너무나도 엄청난 것이 들어있어요. 이건 뭐 어린아이가 로보트태권브이, 예쁜 캐릭터인형을 받고, 어른들이 누군가에게 멋진 자동차를 선물받고.. 이런것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분 안에는, <죄에 대한 용서가 담겨있습니다, 근심걱정을 이길 평안이 들어있습니다. 어그러지고 깨어져 상처입은 마음을 회복시킬수있는 능력이 들어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은 은혜가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죽음을 이기고 천국을 누릴 수 있는 영원한 생명, 영생이 들어있습니다>. 놀랍죠. 그러니, 이 선물을 우리에게 주신 이 성탄절이 얼마나 놀랍고 귀한 날인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 선물을 거져 받았지만, 하나님은 이 선물을 우리에게 주실 때, 그냥 쉽게 거져주신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마음 저리고, 가슴 져미는 쓰라진 고통이 수반된 자기희생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 나오는 <베들레헴 말구유>는 그런 하나님 사랑을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말구유는 <하나님의 사랑, 그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놀라운표지>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두 가지로 생각해 보려합니다. 베들레헴 말구유에 나타난 하나님 사랑은 과연 어떤 것인가? 한가지는 <하나님 사랑의 능력>이고, 또 한가지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입니다.
1.하나님의 사랑은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셨습니다. 예수님 탄생하시기 약 700년전 이사야선지자와 더불어 남유다에서 활동했던 미가선지자는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해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미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그래서 이 예언을 따라 예수님은 다른 어떤 곳이 아니라,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요. 이일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당시 예수님의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는 <북쪽 갈릴리지역 나사렛>이란 마을에 살았습니다. 그 거리가 상당합니다. 약 150km입니다. 성인 남성이 걸어서 온다면, 3~4일이 족히 걸릴 거리입니다. 그것도 평지 길로 갈 때를 전제할 때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까, 이미 나사렛에 있을 때, 마리아는 천사의 수태고지대로, 성령님을 잉태되어 있었던 상태입니다. 날이 찰수록 그 몸이 무거워집니다.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는 해산할 날이 다 찼을 때였습니다. 그러니.. 그런 몸으로는 일주일, 열흘이 걸릴 거리요... 나귀를 탔겠지만, 만삭의 몸으로 그 먼 길을 간다는 것은, 매우 험란하고 위험한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고된 여정을 굳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본문 1절부터 5절까지를 보십시요.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가이사 아구스도, 그는 로마의 초대 황제, 가이우스 옥타비아누스입니다. 로마원로원에서는 그에게 <존엄한 자, 아우구스투스>라는 신적 칭호를 수여하였습니다.
그가 이 때에 무슨 마리아의 몸으로 예수님께서 태어나실때가 되어서, <호적조사>를 시행한 것입니다. 그 목적은 분명하죠. 세수확보를 통해 통치기반을 더 든든히 하겠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이기적인 목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죠.
그런데.. 그의 호적령이 결국은, <메시야의 베들레헴 탄생>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제 아무리, 천하를 호령하는 서구문명의 최고 권력자, 신의 칭호까지 받는 군주라 할지라도... 지금 뭐예요? 하나님의 도구가 되고 있어요.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입니다. 지금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에게 호적령을 내리게 하신 분도, 요셉과 마리아로 하여금, 그 먼거리를 이동하여, 미가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그는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는 거예요.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예요.
그래서 베들레헴 말구유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그냥 말로만하는 사랑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무엇인가를 행하실 수 있고, 무엇인가를 움직여가며, 어떤 역사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있는 사랑>이라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 인간이 가진 사랑과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사랑은 어떤가요? 우리 사랑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내 가족, 내 이웃을 사랑한다 할지라도, 뭔가를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안타까워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것뿐입니다.
저도 우리 교우분들중에도... 여러 가지 안타까운 환경 속에 있는 분들을 보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사랑한다하지만, 뭔가 해줄 수 있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더 안타까워요. 그래서 그 안타까움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 밖에> 해드릴 게 없습니다. 도와드리고 싶은데, 능력이 없어요.
긍휼히 여기고, 위로의 말을 할 수는 있죠. 그러나 그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지는 못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한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능력이 있는 사랑입니다.
우리처럼 그냥 발만 동동구르면서, 안타까워하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랑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추상적이거나, <불쌍하다> 연민만 느끼게 해주는 사랑이 아닙니다. 로마의 황제까지 움직이시기고, 만삭의 몸으로 고되고 힘든 길이지만, 결국 베들레헴까지 가게 하셔서 말씀을 이루시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능력의 하나님을 통해서, 그분의 그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부부관계, 교우관계 자녀관계,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내 가진 사랑의 능력은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하는 거예요. 목장의 식구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내가 돕는 일도 해야하지만, 내 가진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능력있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한번 정하시고 말씀하신 것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시는 능력있는 사랑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베들레헴 말구유에 놓인 예수님을 통해서, 그 하나님 사랑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두 번째, 우리는 말구유에 누으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사랑의 깊이를 보게됩니다.
2.하나님 사랑은 매우 깊습니다.
요셉의 마리의 마음을 생각해보시죠.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 아기를 낳아서 누여야할 곳이 침대가 아니예요. 냄새나는 말구유예요. 그거 아무리 닦아도, 냄새납니다. 또 마굿간이니, 당시 마굿간이 얼마나 허름했겠어요. 얼마나 우풍이 심했겠어요.
요즘은 아이들을 많이 낳지도 않는 시대인데, 얼마나 부모들 마음이 지극정성입니까?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다 내 아이, 첫아이에게는, 좋은것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유머차도, 카씨트도... 그런것도 명품브랜드가 따로 있어요. 뭐 수백만원하는 유머차가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 아이를 위해서는 남이 쓰던 것, 허름한 것 해주기를 원치 않습니다. 어떻게하든지.. <내가 먹을 것 안먹고, 입을 거 안입더라도, 세상에 태어난 아기에게는 뭔가 좋은걸 주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볼때, 요셉과 마리아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겠어요.
이런 마음이 어디서왔을까요?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에서 온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고귀한 독생자를 이땅에 보내실 때, 냄새나는 말구유에 보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어요.
그래서 이 말구유에는 하나님의 우리 인간들을 향한 자기 희생적인 사랑이 가득담긴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오심과 죽으심을 생각해 보십시요.
이세상에 누구라도, 출생이 형편없으면, 죽음은 화려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두가지 다 내놓을 것이 없어요.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는 나중에 자기가 원해서 출가하여 고행하다가 죽었지만, 그의 출생은 왕의 아들입니다. 그러니 편안하고 찬란한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메트는 어떠합니까? 태어난 것은 별 것 없지만, 죽을 때는 대 제국을 건설한 제왕노릇하다 죽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어떠합니까? 짐승처럼 태어나셨어요. 말구유에... 그보다 더 낮아질수가 없습니다. 그 말구유가 무엇을 상징합니까? 우리 아닙니까? 씻어도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죄의 냄새, 욕심의 냄새... 이기적인 냄새.. 배어있는 우리의 내면이 아닙니까? 예수님이 거기 그 자리에 오신 겁니다. 냄새나는 죄의 자리에 오신 거에요. 이것은 지극한 자기희생입니다. 그래서 고마운 거예요.
그럼 그분의 죽음은 화려했는가? 출생이 그러니, 죽음이라도, 좀 화려해야 되는거 아닌가?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은 <죄인처럼 돌아가셨습니다. 범죄자처럼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예수님의 삶은 <짐승처럼 시작하셔서, 범죄자처럼 끝내셨습니다> 왜 그렇게하셨나요?
우리의 완악함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하지 않고는 죄인을 구원하실 수 없기때문입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셔야 모든 죄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고, 범죄자가 되어 돌아가셔야, 모든 인간의 죄짐을 해결하실 수 있기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이토록 너희들을 사랑한다.> 우리에게 말구유와 십자가로, 그 사랑을 드러내주신 거예요. <당신의 아들을 희생시켜가면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럼 이런 놀라운 사랑, 희생적인 사랑.. 이런 선물을 받은 우리들은 어떻게하면 될까요? 그냥 감사하면 됩니다. 그 선물을 즐거워하면 돼요.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었을 때, 언제가 가장 기쁜가요? 선물을 받고, 감격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 좋죠. 선물을 줬는데.. 뭐 그렇게 고마워하는것 같지도 않고... 반응이 영 시원찮으면, 주고도 좀 민망하죠.. <선물이 별로 맘에 안드는가보다>... 손이 부끄러워지고... 그렇죠.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죄사함의 선물, 평안의 선물, 관계회복의 선물, 온갖 장애물을 헤쳐갈 능력의 선물, 죽음을 이길 영생의 선물> 뭐 어떤 금은보화로도 살 수 없는 이 놀랍고 신비로운 선물을 받은 우리들이.. 어떻게하면 될까요?
감격해하는 것입니다. 기뻐하는 것입니다. 누리는 것입니다. 다른게 없습니다.
몇 년 전에 한분에 제게 넥타이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제가 최근 몇년간은 넥타이를 잘 매지 않는데.. 한동안 잘 맺죠. 아내가 잘 보관하고 있다가, 선물받고 첫주일에 세팅을 해주는 거에요.
그걸 주일에 매고가면 선물해주신 분이 얼마나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제 머리를 늘 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신데.. 머리를 다듬어주시고, 제 단정한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제가 할일은.. <그냥 그분이 주신 선물을 누리는 누리는 거에요. 아! 집사님이 최고이십니다. 진짜 맘에듭니다..> 기뻐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주님 감사해요.> 하고 기뻐하는 거예요.
그것이 선물을 주신 분에 대한 최고의 반응입니다.
말구유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능력있는 사랑, 깊은 사랑으로, 우리에게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많이 기뻐하며 감사하는 복된 성탄의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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