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지난한주간 <90일 성경통독>으로 함께하신 분들이 정말많으신데,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댓글을 달지는 못했어도, 참여하신 분들도 정말 잘하셨습니다. 제가 보니까, <오늘의 으르렁-하가, > 월요일 51개, 화요일 41개, 수요일 33개, 목요일 36개, 금요일 28개, 토요일 23개--- 주여! 내일부터 올려보시죠.
그 나눔을 한절 한절 읽어보면, 참 너무 감동적이고 은혜가 됩니다. 같이 읽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밀릴거 있으시면, 채우는 날입니다. 한주간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으로 채우다. 세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느리게 읽기, 묵상하는 삶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묵상이란 말이 <하가>라 그랬죠.
오늘의 으르렁에 나온 말씀, [사 31:4] 말씀인데,
사3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자기의 먹이를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를 불러 왔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으로 말미암아 굴복하지 아니할 것이라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 산과 그 언덕에서 싸울 것이라
여러 목자들이 사자가 움키고 있는 먹이를 빼앗으려고 치러 왔어요. 그때, 그 먹이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으르렁>하는 것이 <하가>입니다. 놓치지 않겠다. 마음에 담겠다. 이건 내거다! 하는 강한 의지이죠. 그게 묵상입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마음이 그런 것입니다.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유치원생 아이들이 자기 좋아하는거, 그거 안뺏기려고, 품속에 꼭 끌어안듯이, 지금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좋은거예요. 그래서 그 말씀을 아예 자신 안에 새겨넣으려고, 그 말씀을 주야로 <으르렁>했다는 겁니다. <이건 내꺼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럴 때, 그 결과가 무엇이냐?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는 겁니다. 그러면 나무는 더 바랄게 없죠. 자연스럽게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철을 따라 좋은 열매가 맺어집니다. 바로 묵상하는 인생이 그런 나무처럼 될 것이다. 형통하게 될 것이다. 말씀합니다. 그게 바로 복있는 자의 삶이라 말합니다. 그것이 묵상이 가져다주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 1편은 <말 그대로 묵상의 교과서>같은 말씀입니다. 이 말씀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그러한 사람이 누리는 형통,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형통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묵상을 위해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농사를 져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농사의 시작은 땅준비입니다. 봄이되어 해동이되고, 씨를 뿌리려할때, 어떤 사람도 겨울내 얼어있었던 딱딱한 땅에 그대로 뿌리지 않습니다. 땅을 갈아엎어야죠.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씨를 뿌리기 전에, 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반드시 땅을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딱딱한 땅은 물 한 모금 흡수하지 못합니다.
땅을 준비하되, 씨앗이 발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그렇죠. 씨가 문제가 아니라, 땅이 문제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이전에, 선재되어야 할 작업은 우리 마음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땅은 마음입니다. 씨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비유를 말씀해주셨죠. 농부가 씨를 뿌릴 때, 네 종류의 밭이 있다 하는 겁니다. 길가, 돌밭, 가시덤불, 옥토--- 씨는 말씀이요, 밭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마음밭 하죠.
우리 마음이 그렇다는 거예요. 이 마음이 돌처럼 딱딱해지거나, 세상 염려와 걱정, 욕심으로 가득차거나, 분노와 상처로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마음관리하는 일은, 농사짓는 일과 아주 비슷합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끊임없이 돌을 골라내고, 잡초들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에도, 주말농장 하시는 분들, 전원주택에 사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잡초하고 전쟁이예요. 어느새 자라는지... 풀뽑는거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거예요. 잡초는 강합니다. 그러고 잠시 게으름피우면, 금새 올라옵니다. 우리 마음이 그래요. 마음을 단단하게 지키지 않으면, 미움, 시기, 질투, 분노.. 그런 것들이 잡초같이 올라와요. 결국 그런 것들이, 우리 마음에 상처가 되고, 방어기재가 되어서, 이 마음을 딱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뿐입니까? 가시덤불, 온갖 염려와 걱정, 욕심과 탐욕이 우리 마음을 얽어맵니다. 어떤 분들은 미리 댕겨서 걱정하고 삽니다.
묵상은 무엇인가요? 먼저 그 마음을 주님앞에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주님앞에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으로요?
<주님! 제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십시요. 주님! 제 마음을 치료해 주십시요.>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내놓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님께서 이 마음을 <옥토가 되도록> 서서히 준비시켜 주십니다.
그렇게 굳은 마음이 풀어지고, 이 마음이 옥토가 되면 말씀과의 터치가 일어납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우리 내면에 말씀이 터치될 때, 결국 말씀이 우리 안에서 일하게 되는데, 그 준비가 마음 준비입니다.
우리 쓰는 스마트폰을 생각해 보세요. 이 유리화면을 터치해서 쓰는데, 이 유리화면에 물이 묻었다든지, 기름끼가 잔뜩 끼어있다든지.. 어떤 오염물질이 여기 묻어있으면, 이게 터치가 잘 안돼요.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임하셔서, 말씀으로 터치해주시기를 원하시는데, 그게 안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거아세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싶어하는 마음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기를 더 원하신다는 것 말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만나주십니까? 말씀으로 만나주시는 거예요. 그런데 이 마음이 터치가 안되도록 장애물이 끼어있으면 안되잖아요. 그것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집에 손님이 왔습니다. 집이 깨끗이 정리되어 있으면, 집에 오래 머물고 싶어하겠죠. 편안하겠죠. 그런데, 온갖 물건이 널려있고, 쓰레기 정리도 안되있고.. 그렇다면, 들어와도 불편해요. 오래 머물수가 없습니다. 정신 사나와서...
우리 마음에 오신 예수님이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마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분이 우리 마음에 말씀으로 편안히 들어오시도록, 그리고 그 말씀이 오랫동안 머물도록... 우리 마음에 있는 <죄의 먼지, 염려의 빨래더미, 비교의 잡동사니> 이런걸 정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늘 수시로 그렇게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 이 염려를 오늘 내려놓겠습니다. 주님, 이 상처때문에 주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져주시고, 치료해주십시요. 그래서 제 마음을 좋은 밭으로 만들어주세요>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2.묵상은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준비되면, 이제 그 마음을 적극적으로 말씀을 채워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 묵상과 일반적인 명상, 불교의 명상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이 마음을 비우는 것까지는 똑같습니다. 채우려면 비워야하니.. 멈추고 내려놓고 준비하는 일은 같지만, 불교의 명상은 그냥 계속 비는 겁니다. 결국 나 자신까지 잊어버리고 살도록... 그러나 기독교 묵상은 <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묵상의 초점은 비우는 것에 있지않고, 채우는 것에 있습니다.
시작할 때 말씀드렸듯이, 하가, 으르렁을 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너무 좋아서 빼앗기지 않으려고, 꼭 쥐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그것이 내 살이되고, 피가되고, 내 생각, 마음, 삶이 되게 하기 위해서, 내 안에 그것을 새겨넣는 것인데, 그것이 묵상입니다.
이 시인이 말씀을 그렇게 이 마음에 새겨넣길 원했어요.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러면 이 시인은 하루종일 성경만 붙잡고 살았는가? 일은 안하고.. 아닙니다. 그렇게 할수없죠. 이 말은, <무슨일을 하든지, 말씀과 연결된 삶을 살아갔다>는 말입니다. 쉬운말로, 많이 생각한거예요. 그것이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너무 좋아서, 그렇게 한거예요.
그게 저와의 차이같습니다. 저는 2절 말씀을 읽을때마다, 한면으로는 부럽기도하고, 그래서 부끄럽기도하고... 나는 아직, 하나님 말씀을 이렇게까지 사랑하지 못하는데.. 아직도 의무감으로 읽어야하고, 의무감으로 암송해야하고... 그런게 많은데,
제가 은퇴하신 어떤 목사님에게 들어보니, 그 몇분 모이는 모임이 있는데, 어느 큰교회 목사님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분은 늘 말씀을 암송하신대요. 숙소에 때에도, 산책을 할때에도... 우리말로도하고, 영어로도 하고... 제가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도전이 되더라고요. 목회를 잘하고, 큰교회를 세우고... 우리가 볼때는,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으신가? 싶지만, <하나님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거였어요.>..
그래서 주야로 묵상한다는 말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말씀을 많이 생각하는 것이고, 말씀과 연결되어 사는 것을 말합니다. 계속해서 뇌되이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걸 잘했던 사람이 다윗입니다.
[시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의 삶이 평안하고 쉬워서 이게 됐을까요? 아니요. 쉽지 않았어요.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는 자신의 삶에 <항상 하나님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나의 우편에 언제나 계신다고 확신했어요.
우리도 그렇게할수있습니다. 우리가 회의를 할때든지, 사람과의 관계에 갈등이 있을때에라든지, 혼자있을때에도.. <주님을 그렇게 모시는 겁니다> 주님을 모신다는 것은, 말씀을 뇌되이는 거에요.
창세기의 에녹도 그러했습니다. 그는 300년간을 하나님과 동행했던 사람인데,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매우 즐거워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여러분!우리가 우리 삶에서, <말씀에 대한 주파수가 멀어지지 않도록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주파수가 멀어지면, 잡음나고,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우리가 모르는 길 갈때, 네비게이션 안내소리를 귀기울이고 가야지, 딴생각에 잠겨, 못듣고, 못보고 가면, 길을 잃게됩니다.
제가 참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하면, 한 2년 되었을 겁니다. 노회 안에 동문목사님들이 모이는데, 창원계시다가 광양으로 전근가신 목사님교회에 방문하고, 여수쪽을 들려서 왔습니다. 그런데, 차가 여러대가고, 저도 제 차를 운전하고 다른 목사님들 태우고 갔는데, 아 옆에 있는 목사님하고 이야기 꽃이 피어가지고,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속도위반 메시지가 나오는대도 그걸 못들은 거예요. 그런데 그 도로에 카메라가 얼마나 많은지... 나중에.. 티켓이 날라오는데, 사무실에서 한장 갖다주더라고요... <맞다! 찍혔을것 같던데.. > 그런데 그 다음날 또 날라와요. <왠일이냐?> 그런데, 그 다음날, 그때 있었던 부목사님이, 막 어쩔줄 몰라하면 갖다주더라고요.. <세장째 날라온거예요>.. 주여!, 집에 이야기도 못하고, 비자금 모아둔거, 다 써버리고...
잘 들어야 목적지까지 잘 가는데, 들어야할것을 듣지 못하니, 그런 참상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어디가서 이야기하진 마십시요. <한목사, 티켓을 한번에 세장을 끊었다고..>
3.묵상의 결과는 형통입니다.
우리 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다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면 이 이야기의 포인트가 무엇입니까? 주변의 환경입니까? 아닙니다. 이 나무가 이렇게 많은결실과 생명을 유지하는 이유는 <뿌리에 있습니다>, 시냇가에 뿌리가 깊이 내려가 있으니, 날씨, 환경 영향을 그렇게 크게 받지 않습니다. 가물어서 비가 안와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왜요? 아래쪽에서 진액을 끌어올리니, 나무의 생명인 물과 뿌리가 연결되어 있으니, 마를 염려가 없는 거예요.
이것이 형통입니다. 형통은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고 것이 원하는대로, 바라는대로> 잘되는 것이 형통이 아닙니다. 술술 풀리는게 형통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생명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인도하심과 연결되어 있는 삶을 형통이라 말합니다.
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도 위로는 <비바람 맞을 거예요. 나무가 꺾일 세찬 풍파도 겪을 것입니다> 우리 삶도 그렇죠. 우리가 믿음안에, 하나님 안에 산다고, 비바람이 비껴가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이 다릅니까? 나무의 윗쪽 상황은 시시각각 들쭉날쭉, 햇빛나는 화창한 한도, 비바람치는 굿은 날도 있지만, 아랫쪽뿌리가 생명의 근원에 연결되어 있기에, 넉넉히 비바람을 헤쳐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문제는 상황과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공급의 문제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그 공급원에 연결되어 살아간다면, 그는 형통한 사람입니다. 왜요? 비바람이 그를 쓰러뜨리지 못해요. 가뭄이 그를 말라죽이지 못해요.
예수님의 생명이 나의 불완전한 생명을 감싸버렸기때문에, 그 생명의 공급원에 내생명이 연결되었기 때문에, 그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분의 크심과 위대하심을 생각하며, 나를 인도해주실 것이다라는 사실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이 말씀을 마음에 늘 기억하고 살면 좋겠습니다.
[사 55:8-9]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그분의 높고 위대하심, 나를 향한 더 깊고 높은 계획을 가지고 나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이 곤고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그분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나와 함께하신다는 하실을 신뢰하고 사는 것입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한 주간도, 묵상하는 삶을 통해 말씀으로 채워가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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