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캄코목장] 사순절 세겹줄 새벽기도회를 지나며 (3월 27일)
2026-03-28 22:25:52
김규진
조회수 9
3월 27일 금요일, 캄코목장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은혜의 나눔을 가졌습니다. 사순절을 맞아 '세겹줄 새벽기도회'로 매일 아침을 깨우며 각자 분주한 한 주를 보내고 있음에도, 기쁜 마음으로 시간을 할애하여 모임의 자리를 채웠습니다. 항상 목원들을 먹이기에 힘쓰시는 목녀님의 정성 어린 음식과 다과를 함께 나누며 피로를 녹이는 따뜻한 식탁 교제를 가졌습니다.
식사 후 성경을 펴고 이어진 나눔의 시간에는, 우리 모두가 절망의 골짜기에 흩어진 '마른 뼈'처럼 도무지 소망이 보이지 않는 팍팍한 관계의 문제들을 하나씩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진솔하게 고백했습니다. 특히 자녀들의 신앙 문제 앞에서는 부모로서의 걱정과 기대를 숨기지 않고 한목소리로 나누며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현실은 마른 뼈와 같이 막막해 보일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회개와 소망의 끈을 놓지 않기로 다짐하고, 우리의 자녀들이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순종하는 세대로 온전히 세워지기를 하나 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혼자라면 지치고 힘들었을 기도의 여정이지만, 믿음으로 서로를 묶어주는 세겹줄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어 든든함을 확인하는 캄코목장이었습니다. 내일 다시 이어질 새벽기도회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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