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편은 서두에서 ‘하나님은 참으로 이 백성을 버리셨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계속 읽다보면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시인의 절대적인 신앙과 자기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시에 잘 나타나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다양한 환난은 우리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피할길 없는 환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거운 돌덩어리가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것처럼 괴롭고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어 몸부림치기도 합니다. 고라 자손들은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외면하여 멀리하였고, 우리는 적들에게 완전 히 실패하여 수치가 내 얼굴을 덮었다’고 자기들의 비참한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종종 환난이 다가오면 하나님이 우리를 외면하고 떠났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고라 자손들은 그토록 고통스러운 환난에서도 믿음의 긍지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면서 주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 제일 먼저 아십니다. 이방신에게 손을 펴고 있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더 잘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 깊은 비밀까지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코람데오 하나님 면전 앞에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비밀까지도 아시는 그 하나님이 우리 길을 인도하실 줄로 믿고 환난이 와도 주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걸어가는 이 길이 고난의 길이요 좁은 길이어도 날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참된 기쁨과 영생과 승리와 축복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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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시편 44편, 하나님은 참으로 이 백성을 버리셨나요? | 강순철 | 2021-11-22 | 21 | |
1006 | 시편 42편-2,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 한재동 | 2021-11-19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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