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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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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가포교회의 저력
2009-11-15 17:30:47
유미라
조회수   565
내가 태어나 반평생(!)을 살아온 나의 고향 가포. 그리고 그 곳의 아름다운 작은 하얀집 가포교회. 눈을 감고 있어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죽는 날까지 자랑하고픈 장소들이다. 작아서 아름답고 경치좋아 아름답고 정이 넘쳐 아름다운 우리교회. 11월들면서 그 아름다움이 더욱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시작된 알파와 오늘 교육위원회 주관 감사축제.

부족한 자를 알파7기를 졸업하게 하신 하나님이 알파 8기에 영광스럽게 서빙파트에 봉사하게 하셨다. 잔병이 많아 10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첫주차 알파를 마친 후의 감동이 아직도 내 뇌리에 남아 있다.

한사람의 섬김이 여러 사람의 기쁨이 되고 섬김에 대한 감사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한 마디에 부족하게 섬기는 자의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7기 알파를 하는 동안 받은 감동이 8기 서빙 봉사에서 부족한 자의 손길로 그대로 모든 분들께 전하여 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모든 분들의 입가에 밝은 웃음을 피울 수 있기를 바라며... 멋모르고 의욕만 앞선 어설픈 자를 지도하시느라 애쓰신 진경수 장로님께 머리숙이며 이번주 부터는 좀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감사축제는 너무나 감동이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이루어지는 율동과 찬양. 학생들의 약간의 불협화음(?)이 섞인 아름다운 찬양들.

그리고 한동조 집사님의 눈물어린 간증. 김지영 학생의 가슴 따뜻한 간증이

너무나 나를 행복하게 했다. 드라마도 물론 훌륭했다.(한동조 집사님의 눈물에서 너무나 귀한 사랑을 느꼈다. 어린 영혼들을 사랑하는 큰 형님같은...)

내가 처음 교회 나왔을 때의 모습과 비교한 지금의 가포교회는 너무나 많은 번영과 발전을 이루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의 눈물과 기도와 땀방울 속에...

간절히 바라기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 확실한 우리교회에 부족한 자의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태어지기를 기원한다. 아버지가 아닌 아빠같은 목사님과 어르신들, 엄마 같은 권사님과 집사님들. 그리고 귀여운 동생같은 어린이들.

유치부 아기들, 이 모든 분들의 한분한분 사랑이 모여 가포교회는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고 부족한 자의 믿음 또한 하루하루 더 자라가길 기대해본다.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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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한신자 1970-01-01 09:00:00
유미라 집사님!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고 나니 아주 작은 곳에 감사하는 맘을 읽었습니다. 저도 유미라집사님 맘과 같은 맘 입니다. 이렇케 긴 글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주안에서 맨날 맨날 승리하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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