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다녀 봐야 좋은 줄 안다.-정박사
2011-05-22 23:53:14
정종철
조회수 844
다녀 봐야 좋은 줄 안다.
내가 평상시 존경하고 모델로 삼는 장로님이 계신다.
소금장로 김수웅
그분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1부 예배를 마치고 마산D교회에 갔다.
VIP 초청 날이라 많은 교인들과 오늘 처음 교회에 오시는 분들로 본당은 가득 찼다.
주보를 보며 어떻게 섬기는지 우리가 배울 점이 뭐가 있을까?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찬양단을 시작으로 목사님 설교 방송시설 예배안내 초청자의 표정 성가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우리 교회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해 보았다.
쉽게 말하면 우리교회가 한국이면 저쪽은 태국수준이란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이 연속 3번이나 자막을 띄우라고 말을 해도, 테너 가수가 나와서 배경음악을 맞추지 못해도 방송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왠지 모르게 어수선한 분위기
목사님이 몇 번이나 잘 준비하였다고 강조하신 점심식사는 씨레기국에 반찬 두가지 초청자 선물은 70개나 적고,
우리 새 생명 축제하고는 비교하는 자체가 무리였다.
그 반면 우리는 목사님의 명품설교, 앞서가는 찬양단의 찬양곡, 수준 높은 성가대의 찬양소리 ,생동감있는 영상편집,출장 뷔페를 방불케 하는 음식 솜씨,
젊음이 샘솟는 중년 부부의 성도들,
교회 힘든 부분을 도맡아 처리하는 요한회와 청년들, 어찌 한국교회의 모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뿐인가 사방이 주차장 앞은 바다요 뒤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교회가 한국에
몇 개가 있을까?
숲 속 언덕위에 있는 하얀 집 그 집이 나의 영적 집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배울 점은 있었다.
그것은 순종이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매끄럽지 못했지만 VIP초청은
성공적이었다.
본당을 가득 매운 기존 성도와 VIP를 보면서, 지난 번 빈자리가 있는 새 생명 축제를 생각 해 보았다.
올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고 없이 장로님의 자신감 있는 쩌렁 쩌렁한 대표기도 소리가 지금도 내 귀가에 들리는 것 같다.
사실 기도는 원고 없이 하는 것이 맞다.
내가 아버지께 말할 때 원고를 써서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때론 내 자신부터도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하는 기도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시찰임원 노회 임원을 하면서 많이 보고 듣지만 우리교회 만큼 앞서가고 ,목사님의설교는 물론 성도님들의 품성이 좋은 교회는 별로 없다.
교회는 엄청 잘 지어 났는데 성도가 없는 교회, 그 빚을 감당하기 위해 거룩한
직분을 남용하는 교회, 누가 누군지도 모르며 대화 없는 교회 ,
성도 수는 많지만 축구선수 11명 내보내지 못하며 젊은이들이 없는 교회,
배움이나 높은 직위, 돈 좀 낸 답시고 큰소리치는 믿음 없는 교회.
기득권을 내세우며 새가족이 정착하기 힘든 교회- 요즈음 교회들의 실상이다.
이렇지 않은 교회가 가포교회다.
때론 한 번씩 타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보라.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성도인지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앙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알곡이 얼마나 많으냐가 중요하며,
형제자매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나의 작은 사소한 사생활까지도 얘기 할 수 있고, 그것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그런 가포교회가 참좋다.-정박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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