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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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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주님만 바라봅니다.
2011-06-24 16:52:07
임영례
조회수   1135
 
6월 22일 수요일에 정풍병원 전도팀이 다녀왔는데 이제야 ......



장마철이 돌아오니 걱정입니다.

몸이 불편해서 마음대로 거동도 못하시는 분들이

창 너머 화창한 날씨라도 그들의 마음을 밝게 해 줄 텐데

몸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비 때문에

환자분들의 병상이 더 힘들게 되지는 않을런지요.

장마엔 비가 주룩주룩 오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연한 것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에게서

오직 예수님만이 위로자이시며 친구가 되어주신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기를 소망합니다.



이 병실, 저 병실을 다니며

그 날은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픈 날이었습니다.

울컥 울컥 솟구치는 슬픔과 안타까움에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구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기에 기도하기가 미안하시다는 김 욱 선생님이

그래도 두 눈을 꼭 감고 두 손을 모으며 박권사님이 드리는 기도에

아멘 으로 화답하시니 소망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갑작스런 어느 가장의 쓰러짐으로 아내와 딸들이 둘러서서

닦아주고 주물러 주며 침대에 아무 것도 모른 채

누워있던 아버지를, 남편을 바라보던 그들의 절망과 소망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풍에서 늘 그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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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청 2011-06-25 09:38:39
건강한 사람들도 힘든 세상에, 아픈 분들과 그 가족은 오죽 힘들지 않겠나를 생각해 봅니다. 오직 예수님께 소망을 두며,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는 앞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전도팀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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