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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2014-07-02 09:03:36
이항무
조회수   1729

어제 SK와의 홈경기에 갔었다


실버합창이 애국가를 제창했는데 반주없이 무난히 해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요즘 월드컵으로 여러나라 국가를 듣게되니 자연 비교가 되는데 우리애국가만 유난히 정적인 느낌이다 좀더 행진곡같고 활동적이고 힘을 불어넣어주는 애국가로 편곡이 될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보니 교인들이 30명 넘게 운집한 거 같다


대신에 한 곳에 모여있기 보다 여기저기 흩어져 운동장을 장악?했다




옆쪽에 있는 젊은친구들이 술이 좀 취해서 고래고래 응원을 하는데 마음이 불편했다


저러다 싸움나겠다 싶었다


다행이 NC가 이겨서 취기와 성질을 죽였지만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시한폭단같다


NC가 포스트시즌을 갈지라도 건강한 응원문화가 있고


운동장 서비스시설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2년차인 NC가 2위를 달리고 있는데도 운동장 관중석을 보면 꼴찌팀인 거 같다


이것은 창원시가 야구에 대한 자세가 어떠한지를 반영한다고 보겠고


응원문화의 네거티브를 반영하는 지도 모르겠다


명색이 창원시인데 마산시민만 응원을 온 느낌이다


창원시나 진해시는 물건너 불구경하듯하는 느낌을 받았다


시장님께서 모든 공무원들을 운동장으로 출근하게해서 연장근무를 하게하면 어떨까?




홈그라운드지만 상대방응원단도 얼마든지 올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너무 편파적인 응원이나 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운동장 입장수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보다 많이 앞서가는 MLB를 가서 보고 배워올 것이 너무 많다


관중서비스,시설보안,우천시 그리운드관리,그리고 수준높은응원문화,등등


눈앞에 있는 승부나 이윤보다 겸손히 배우면서 야구의 수준을 높이면 좋겠다




NC가 창원시가 자랑스러워하는 명문구단이 되려면 한세대는 지나야할 것이다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진정 야구의 전통을 가진 마산이 야구를 잘 발전시키고 좋은 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운동장개보수, 넘치는 관중, 건강한 응원등이 따르지 않으면 한세대가 지나기 전에 변고가 생길가능성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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