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지 벌써 31주년...
2011-05-27 12:06:25
박경환
조회수 739
이글은 제 글에 대한 고딩동기 지리산님의 답변입니다.
청아짱 ! 잘 계시오. 담주 서울오나~
좋은 글 잘 읽었다.
난 3.15의 고향 마산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다.
1979년 10월 17일, 3학년 소풍날 창동에서 남포파출소에서 북마산파출소에서 경남대선배들과
함께 통쾌함을 느끼며 현장을 목격했다.
ys의 합당으로 얻은 점도 있지만
마산의 양심세력들이 구심점을 잃고 헤맨 세월이 오래 되었다.
이제 마산은 과거를 참회하고 다시 선배들이 이룬 전통을 이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변절자,배신자,기회주의자들이 득세하는 세상은 절대 행복한 세상이 아니다.
배고프다고 양심을 파는 사람들과 하늘을 같이 쓸 수는 없다.
지역감정에 기대어, 자본에 기대어 양심을 파는 기회주의자들, \'우리가 남이가\'라고 묻는다면 \'남이다\', \'원수다\'라고
말하고 싶다.
지성인의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5.18에 즈음하여~
============================================================
지성인의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5.18에 즈음하여~
============================================================
문정현 신부는 왜 23년 동안 이 청년의 사진을 품고 살았나
1970년 전태일, 1986년 김세진·이재호, 1988년 조성만, 1991년 강경대... 한국의 현대사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던지며 작은 울림을 남겼던 열사들에 대한 기록들로 점철되어 있다. 그들이 목숨을 던진 근본적인 이
유 중 하나는 그렇게 해야만 사회가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주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때로는 분신으로, 때로는 단식으로 자신의 목숨을 온전히 내놓고 한국 사회가 자신의 말
을 들어주기를, 자신도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한 인간임을 인정해주기를 간청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이젠 여의치
가 않다. 그저 인간이라는 이유로 사랑받기에는 모자란 시대를 살고 있어서일까. 사후 23년 만에 출간된 조성만 열사
의 평전 제목이 주는 울림이 더욱 묘하게 다가온다. <사랑 때문이다>.
0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공지 | 작은도서관 도서목록(2023.6.18현재) 2 | 이미광 | 2023-06-18 | 442 | |
공지 | 하늘정원 [도서관 이용] 및 [도서신청] 안내 1 | 김선화 | 2022-06-03 | 356 | |
공지 | 가포Band 어플 설치 및 사진 올리는 방법 | 이창우 | 2022-05-29 | 425 |
1
...
36
37
38
39
40
41
42
...
6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