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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고지전"
2011-08-03 10:42:44
박경환
조회수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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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랫만에  장모님을  모시고   해안도로쪽에 있는  \"못대\"라는

 

생선구이전문점에 가서  저녁을 먹고(꽤  괜찮았슴)  무려 2시간이나 기다렸다가

 

\"고지전\"이라는 영화를 보러갔다(  물론   일주일전  개봉할때  봤지만 

 

장모님배려차원에서...)

 

 

 

때는 6․25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3년의 한여름이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정전협정이 맺어진 것이 1953년 7월 27일이었으니까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꼭 지금부터 58년 전의 7월이다.(딱 바로  이시기) 

 

오늘의 판문점인 널문리에서는 2년째 길고 지루한 정전협상이 진행 중이다.

 

 다시 말해 곧 전쟁이 끝난다는 소식이 전선에 퍼진지 이미 2년째라는 말이다.

 


 

 

탁상에 마주 앉은 제복입은 장군(실제 전투를 하지않는)들이 지도 위에 펜으로 금을 긋거나 말거나

 

동부전선 애록(L.O.K)고지는 하루 밤이면 주인이 달라지는 핏빛 전투가 한창이다.

 

끝도 없는 고지탈환전, 곧 죽음과의 사투가 연일 벌어진다.

 

 

보면서(두번째)   중간 중간  명대사가 있었는데( 처음볼때는  안들렸는데..ㅠ ㅠ)

 

그중에  악어중대의 중대장이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부대원들을 격려하면서...

 

\"왜 우리부대가 악어중대인줄알아...

 

악어는 50개의 알을 낳는다 그 중 새끼악어는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히고만다.  50여 마리의 새끼 중 살아남는 악어는 2마리에 불과하다

 

그 악어는 커서 늪을 지배하는 제왕이된다!

 

우리는 3년간의 전투에서 50만의 희생끝에 살아남은 악어다

 

 우린 악어다 .늪을 지배하는 악어다 .

 

제일 강한 우리가 뭐라고?! 악어! ...\"\"

 

----진짜  개인적으로 넘  멋있는 대사다. 

 

 남자라면  이정도의 카리스마는갖춰야...

 

 

 

 

 

그리고  고수가  전쟁의 몸서리를  표현하는  대사...

 

\"난 모르겠다. 이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이녀석이 죽었나 살았나 하고... 방금 나랑 같은 천막 안에 있었던 놈도

 

 살아있는 놈인지 아닌지...\" ---실로  무섭고 끔찍한 상황을 표현.  지금 자기가

 

뭘하는지  옆에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현실감상실의 상태...

 

극도의 패닉상태를 표현 ...

 

 

그리고  총맞아 죽어가면서  하는말..

 

 

\" 가끔씩은 이런생각을 해 우리가 사람을 많이 죽여서 

 

 원래 지옥에 있어야 할 놈들인데..

 

여기보다 더한 지옥이 없어서 여기있는거야... \"

 

 

 

또  고수는  기독교인인데  전쟁을 하다보니  선악의 구별이 없어져

 

\"난 매일 기도해,누구든 다 죽게해달라고..! \"

 

 
\"\"


 

역대 우리나라에서 나온 6.25 남북한 관련 전쟁영화중

 

소재 자체도 종전을 앞둔 그 시점을 다룬 ,..

 

전쟁이 끝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다..

 

전쟁이 후전 협상을 진행중이던 그 2년여에만 50만명이상이

 

 목슴을 잃었다는 점과

 

휴전을 몇시간 앞둔 그 잠깐 동안에도 남북한 모두다

 

얼마나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었는지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알게 해주는 그런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과

 

다시는 이땅에 이런 의미 없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히 생겼습니다.

 

 

 

 

추신)  목사님(이항무목사님말고)에게 물어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이번에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에게 물어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랑입니다.\"




   이번에는 전쟁에서 막 돌아온 군인을 붙들고 묻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            



 

 

\"평화입니다\" 

 

 
\"\"


 

그렇습니다  자기한테서 있을때는 모르는 

 

자그마한것들이

 

자기에게게서 멀어져 떠났을때

 

 

그 귀중함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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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미라 2011-08-03 11:47:56
제 곁에 있는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박경환 2011-08-03 13:59:22
6,25때 전사자가 400만명인데 그중 300만명이 정전, 휴전중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점말 전쟁이 끝났을때는 선도 악도 명분도 남지않고 오로지 전쟁만이 남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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