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오늘 라오스 목장 모임에는 김의정,박연화선교사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耉老의 몸으로 소년소녀처럼 앉아 계신 두분의 하얀 머리를 보면서...
평생을 파퓨아 엘로피부족의 성경 번역 사역을 하시다가 은퇴하신 그 헌신을 주님께서 면류관처럼 은발로 씌운 듯 했습니다
금일 메뉴는 떡 잡채와 오징어 초무침입니다.
올리브 블레싱 시간에 도훈이와 윤우의 솔직한 나눔과 기도제목, 그리고 기도를 마치자, 예쁘게 나눔을 하는 아이들의 귀여움과 기특함에 선교사님께서는 박수를 치고 싶어하셔서 평소 없던 박수로 도훈이와 윤우를 격려하고 축복하였습니다.
김진환성도의 식사전 메뉴를 보고 아이스브레이킹 같은 소주(?) 이야기가 좌중을 화기애애(^^) 하게 만들었습니다.
손서현집사님의 기타 찬양과 반주는 늘 모임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칼럼에 나온 배도선 선교사님 이야기와 말씀에서 나온 주제중 하나인 온유와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누구나 이중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척'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한결같은 그리스도인, 온유함을 잃지 않는 성도가 되기를 소원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감사한일, 속상한일 함께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나누고 기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두분 선교사님도 함께 나누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10 20분즈음 마치게 되었습니다.
목장 모임을 마치고 엘리베이트에서 배웅을 할때는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목장모임 마치는 시간이 보통 9 30 ~ 10 00 사이인데, 집이 다들 멀리 있는 우리목장의 특성상 집에 도착하면 10시 ~10시 30분 이래 저래 씻고 정리하고 잠자리 들면은 12시가 다 될텐데... 그 수고를 금요일마다 불평없이 참여 하는 목원들이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라오스 목원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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