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Community)

가포Band

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24.9.1 담소] 노아의 방주전 관람이야기
2024-08-30 22:17:45
한재동
조회수   65

KakaoTalk_20240830_100444677.jpg

 

지난 월요일 한주간 쉼의 시간을 가지면서 너무나도 색다른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예닮교회 성도들이 지난 10년간 제작한 목공작품을 전시한 <노아의 방주전-구원의 이야기>입니다.

17년 전 예닮교회를 개척하여 아이까지 60여명의 성도들이 동참하여 함께 만든 작품인데, 기적이 따로 없었구나 싶었습니다.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많은 작품들이 두 층에 걸쳐 가득 담겨있고, 그 안에 마지막 방주까지 이어지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곳에서 홍수 속에 담긴 인간의 완악함과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방주로 들어가는 수많은 동물들의 행렬이 장관을 이루었는데, 그 속에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섞여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아래에 본능까지도 내려놓고 순복하여 방주로 향하는 동물의 모습은 오히려 완악하여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전시에는 번성하여 도시를 이루고 각자의 모양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각양각색이었는데,

모두 귀가 없이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닫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죄악 가운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방주가 다 지어진 후 하나님께서는 7일간을 기다리신 후에 방주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이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그들은 듣지 않았고 결국 구원받은 인간은 노아의 가족 8명 뿐이었습니다.

문득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우리도 귀를 닫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보게 됩니다.

 

목사님과 예닮교회 성도들의 꿈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스토리와 더불어 성경의 이야기를 더 담아내는 것입니다.

지금은 마땅한 보관 장소도 없고, 전시관도 없지만, 앞으로 상설전시관이 마련되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누리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마음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앞으로 전시를 통해 더 가까이 복음이 읽혀지고 전해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5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