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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 담소] 새해 한목사의 기도제목
2025-01-10 22:25:06
한재동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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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간부터 날씨가 매우 추워졌습니다.

이렇게 추울 때가 되면, 저와 아내는 상대적인 행복감을 느낍니다. 서울의 추위는 고통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눈의 낭만도 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저는 여름은 덜 덥고, 겨울은 덜 추운 마산이 참 좋습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금요일 저녁시간에 1시간쯤 시간을 내어 필리핀목장의 식사준비를 도와줍니다.

큰 도움은 못 되지만, 아내 혼자서 애쓰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하여 가능한대로 손을 보태려고 합니다.

아침 출근 전에는 미리 세팅도 해 놓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목양실 아랫쪽이 시끄럽습니다.

아이들의 노는 소리, 아이들을 부르는 엄마소리, 음식만드는 소리.. 인원이 많은 아비가일목장이 늘 교회식당에서 목장모임을 진행합니다.

또 가끔은 선교관 301호에서도 목장이 모이는데, 찬양하고 기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우리가 하는 것이 가정교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가정에서 모여야 하지만,

너무 흐트러지지 않는 선에서, 또 작은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일에 초점을 잃지 않는 선에서, 유동성과 다양성, 신축성을 발휘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3주는 가정에서, 한주는 모임에 참여치 못하는 이들을 위하는 일이라면로뎀이든, 하늘정원이든, 쉼터이든, 다른 장소에서도 진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매주 가정에서 진행하는 목장은 정말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모든 목장의 목원분들과 목자목녀님(목부)들께 칭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이 땅에 신약의 교회를 회복하는 일이고, 하나님 나라 영적 성전을 세워가는 일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작은 일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귀한 일입니다.

저는 우리가 꾸준히,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결실을 목장마다 허락해 주시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올 한해 저의 기도제목은 목장이 3~5개 정도 분가하는 것입니다. 또 신설목장도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꾸준히 우리교회에 새가족들을 보내주시는데, 지금은 목장마다 여유공간이 부족합니다.

우리 안에서 목자로서 헌신하기를 다짐하는 분들이 준비되길 원하고, 준비된 곳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충만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가장 선한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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