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곱게 물든 단풍잎이 자그마한 바람에도 흩 날리며 의미 잃은 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랑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는 계절을 만들어 봅니다 .

심 집사님의 간증을 담은 찬양을 들으며 함께 불러 봅니다 .
자녀들을 위한 올리브 블레싱을 올려 드리고
이어 결혼 해야 할 자녀들을 위해 합심 기도를 더해 갑니다 .
교회 소식을 추가 공지 한 후에
성경 교사이신 강 권사님이 요약한 성경 말씀을 들으며 지난 주일 말씀을 되 새김질 해 봅니다 .
그리고 말씀을 기억하며 내 삶에서 그리스도로 인한, 그리스도를 위한 수고의 흔적들을 찾아 봅니다 .

* 성격과 의지가 강하여 수고의 결과가 너무 힘 들었음을 나눕니다
* 책임감으로 시작한 교회 사역이, 기도하는 마음과 섬김의 사역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일들이 되었다는 나눔 .
* 집을 장만 하기 위해 삶 가운데에서 수고함의 흔적이 너무 컸다는 나눔 .
* 영육으로 연약해져 가며, 약해져 가는 남편을 섬기는 수고의 흔적이 큰 한 해였다는 나눔 .
* 전도부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은혜와 영혼 구원을 위한 수고의 흔적을 남겼다는 나눔 .
* 목장에 음식을 준비해 오는 수고의 흔적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다는 나눔 .
*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에 섬김의 수고가 힘들게 느끼지 않는다는 나눔 .
* 세상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았던 것이 가장 보람있는 흔적이였다는 나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져 부서지며 흩어지는 낙엽같은 삶이 아니라
우리가 기댈 곳이 되시고
우리의 갈 방향을 잡아 주시는 푯대가 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되
천하보다도 더 사랑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기꺼이 십자가를 지기도 하며
그리스도의 흔적을 남기기도 하는가 봅니다 .
내가 아닌 그 분으로 인해서 . . .
[ 단풍보다 더 이뿐 사랑을 주님과 나누고 싶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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