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생명삶 큐티가 갈라디아서를 지나고 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갈라디아서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1027연합예배' 관련하여 제 생각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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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교재가 어떤 성경(특히, 구약)은 하루에 몇십절씩 넘어가며 큰 걸음으로 걷는 느낌이라면, 지금 하고 있는 갈라디아서 등은 하루에 몇절씩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걷는 느낌입니다.
나름 해석하자면 스토리의 흐름을 강조하고자 하는 성경은 큰 걸음으로, 갈라디아서 처럼 깊이를 아는 것이 필요할때에는 슬로우시티를 걷듯 천천히 가고자 하는 것이 큐티 교재 저자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새벽 시간에 갈라디아서를 보고 듣다보면 '以信稱義'에 대해 2000년전 바울사도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현실에 듣는 듯 합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은 독생자 예수님의 피값으로 이루어졌고, 초대교회 이후 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지금까지 지켜져 내려왔습니다.
우리나라도 140여년전 이땅에 복음이 들어 온 이후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박해와 핍박속에서 흘린 순교의 피로 지켜진 것이 이땅의 교회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비교적 편안하게 믿음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핍박과 순교로 지켜온 믿음(교회)를 우리가 누리고 있다면, 다음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일은 우리 세대의 책임입니다.
지금 그렇게 누려왔던 믿음과 교회가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 앞에 있습니다.
가포교회를 포함하여 많은 유명한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이 이슈를 직접 언급하시며, 성도들의 '1027연합예배'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도 차별금지법을 보고 나름 검토해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현재 상정되었던 법에는 일부 해외의 사례가 반영되어 있지 않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정하려는 법은 기독교의 반대를 피해 법을 통과 시키기 위해 최소한만 반영 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고, 법이 통과되고 나면 이후 해외 사례와 같이 더 강화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그이후 우리 다음세대가 겪게 되는 혼란은 너무 끔찍합니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1027연합예배' 관련하여 '일부 법에 아직 반영되지 않는 부분'만을 들어서 팩트체크 한다며, 교회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뉴스와 영상이 있고, 유명한 정치적인분들이 그럴듯한 논리로 집회를 반대하는 영상도 있고, 정치적 집회라며 비판하고 흔드는 기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무관심으로 돌아서는 성도도 많아지고, 성도의 시선도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반대하지만, 대규모 인원 동원도 좋은 방법이 아니야…'
'과거 있었던 여러 기독교 집회중 하나'
'무관심'
'1027연합 예배 지지 하지만, 교회안에 드러내는게 부담스러워'
이번 연합예배가 실패하면, 교회는 더 이상 악법을 저지할 힘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가 되어 절실하게 한 목소리를 낸 적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법을 입법화 하려는 무리들은 탄력을 받아 신속히 처리 할것 같습니다.
지난 7월 동성애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 대법원 판례가 명분이 되고, 생각했던것 보다 교회가 연합이 안되고, 힘이 없는 것을 확인 했기 때문입니다.
서울까지 먼 거리이고, 오고 가는 길이 피곤하고, 여러 사정이 있겠죠. 그러나, 믿음의 선진들이 이 믿음(교회)를 지키기 위해 핍박과 박해, 순교의 희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희생과 순교로 누리고 있는 믿음(교회)을 다음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합니다.
트랜스젠드, 성소수자는 당당히 세상을 향해 커밍아웃 하는데, 진리를 가진 우리는 드러내길 부담스러워 하고, 숨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는 사탄이 사람들의 뒤에서 숨어서 조정하였다면, ‘차별금지법’은 그 사탄을 세상으로 끌어 들이는 문을 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갈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 3: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오늘 큐티 본문중에서.....나중에 성경도 '아들'로 표기하지 마라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우리가 그저 받은 유업, 우리 다음세대에도 온전히 유업을 물려 주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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