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중국에서의 첫예배
2011-07-17 20:42:33
서원용
조회수 1537
사랑하는 목사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
주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 9일 이곳 중국 靑島에 잘 도착 하여 청도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25~30분 거리에 있는 桃園居(타이 웬 쥐)라는 아파트에 숙소를 정하여 새살림(?)을 시작 하였습니다.
아파트 주위 경관은 숲도있고 제법 대단지라 한국의 여느 아파트와 비슷 하지만
내부구조는 조금 다르고 각방에 있는 세면대의 배관시설은 시원하게 물이 나오지
않아 다소 불편하며 먼지도 엄청 많이 나서 부지런하지 않으면 먼지나 모래속에서
생할해야 합니다
다행히 15층중 12층에 숙소가 있어서 경치는 참 좋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숙소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공단지역내 위치하고 있으며 생산품목은 한국의 빠리 바켓트, 베스킨 라빈스, 빠리 크라샹, 샤니케익
등의 회사에 장식용 양초류를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럽,미국,일본 시장을 겨냥하여 신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중장기 계획으로는 다른 사업영역 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임 할때의 첫느낌은 회사의 분위기가 너무 경직되어 있어서 신경이 쓰이길래 제일먼저 현장직원들(여기서는 工人 이라고 함)과의 벽을 허물어야 겠기에 현장순시때 마다 순 엉터리 발음의 중국말로 간단한 인사와 농담을 건내니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 하다가 지금은 너무들 좋아하고 제게 다가와 다투어 중국말을 가르켜 주려는 그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동안 한국의 관리책임자나 중국 관리자들이 너무 고압적인 자세로 그들을 대하여 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지난 15일 월급일에는 경리담당과 한국관리자(톹역)를 배석 시켜서 제가 직접 월급봉투를 건네며(여기서는 웬만해서는 자동이체라는 제도가 없슴)한달동안 수고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모두들 어리둥절 하더군요. 1시간 30분에 걸쳐서 개별적으로 면담을 해서 고향,나이,이름, 고충사항등을 일일이 들어 주었습니다.
공인들의 평균 나이는 19세~23세이고 고향은 이곳 산동성이 아니라 이웃성인 허베이성 출신이 약 90% 이며 한달급료는 한국돈으로 평균 25만원정 받으며 어렵게들 지내고 있어 가슴이 아리더군요.
점심시간에는 저도 회사 구내식당에서 현지인과 똑같는 음식을 먹는데 다만 주식은 저는 밥을 먹고 저들은 만토라는 밀가루 빵을 먹습니다.
어떤날은 제가 먹기가 참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 합니다.
고약한 음식이 나오는 날은 다 먹질못해 남기다보니 배가 고픕니다.
점심시간에 관리자들 식사 테이블에서 먹질않고 공인들과 장난하며 식사를 하는 저를 보고 한,중국관리자들은 제가 또라이 이거나 엄청난 휴머니스트일거라는
수근거림과 우려가 있다는 후문이 있지만 둘다 틀린 생각입니다.
제가 기대 하는건 무엇이 리더쉽이고,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것이며, 인종을 떠나
진실된 마음은 다 통한다는 사실을 제가 먼저 솔선수범 해서 알게 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중국인들의 정서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므로 저의 정책이나 경영
방식이 실패할수도, 벽에 부딪칠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시행해 보고자 합니다.
관리자들 전체회의를 통해서 현장직원들에 대한 고압적인 자세와 차별,근거없는
우월감으로 공인들을 대하는 샇항이 발생할시 엄중하게 문책 하겠다고 으름장을
해놓았으니 두고 볼일 입니다.
암튼 여러가지로 저항도 있을 것이고 어려움이 많을걸로 예상 됩니다.
지난 주일에는 도착 다음날이 주일이라 지리도 모르고 교회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서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했는데 지난 주중에 제숙소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청양한인교회(합동측)를 수소문해서 오늘 11시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경관은 우리가포교회와는 비교도 안되고 큰 도로변에 있어 다소 산만했고
11시 예배에 출석 교인들은 가포교회의 약 1.5배쯤 보였는데 그동안 너무 경황없이 보낸 일주일이라 목청껏 찬양(아는 찬송이나 복음성가만)드리고 예배를 드리고 나니 한결 마음이 좋았습니다.
중국말이 안되다보니 주일에는 어디갈 엄두도 못내겠고 아침은 토스트로 점심은 회사에 저녁은 한국음식을 사먹으로 다니는데 이것도 간단치가 않네요.
그렇다고 요리는 전혀 할줄 몰라서(지난번에는 계란후라이는 한번 해먹었슴)
장을 봐와서 저녁을 해먹을 엄두고 안나고, 또 모든게 좀 안정이 되면 엉터리 중국말이 아니라 주3회정도 학원을 다닐 예정이라 개선 되기는 어려울것 같아서 그렇다고 박 집사를 부를 수 도 없고,.......
하여튼 청도에 오시는 가포교회 교우 모든분께 제숙소를 개방 하겠습니다
단,맛있는 음식은 못해 드릴것 같구요 그동안 잘 알아놨다가 사드릴께요.
가이드역활은 회사의 한국직원에게 도움을 좀 청하면 될거구요.
중국 현지의 제 연락처는
손폰 : 001+86+151 9265 7101
E-Mail : swy2498@chol.com
중국말이 안되다 보니 통역을 통해서 업무지시를 해야하고 중국관리자들은 네, 문제없습니다 라고
보고 해 놓고 엉퉁한 말을 한다거나 변명을 늘어 놓기에 퇴근을 하고 숙소에 돌아오면 많이 피곤해서 자주 홈피에 글을 올리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게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교우 여러분들이 기도로 도와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다음 뵐때까지 목사님,교우 여러분
늘 주안에서 영육간 강건 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중국 청도에서
서 원 용 집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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